실내용 개집을 만들었습니다.
저희집 율무가 이제 여섯살이나 되서 견생으로는 중장년의 나이가 되어 그런가..
쉬하고 뒷처리를 안하고 나와서 쉬야방울이 바닥에 간혹 떨어져있더라구요.
화장실까지 가는 길에 생활공간, 급수공간을 두고 각 구획의 입구를 S자로
구불구불하게 해서 오갈때 귀찮게 만들었더니 해결되었습니다.
3T 투명아크릴로 만들고 생활공간 내부 칸막이에는 자다가 화장실 보이믄
기분나쁠까봐 불투명 시트를 발라 주었고, 가장 바깥쪽 화장실 외벽 또한
불투명 시트처리 했습니다.
거실에서 슥~ 봤을때 화장실이 젤 먼저 보일텐데 응아가 적나라하게 보일까봐;;
필요한데 없으면 만들어 쓰는 공돌이였습니다 ㅋㅋㅋ
윗뚜껑은 없이 모든 방은 천장이 뚫려있어요.
전에 동선이 짧은 버전으로 뚜껑달았더니 안으로 습기가 차고 냄새가 심하게 고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