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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일베 친구와의 정치 얘기 (59)
2014/11/24 AM 02:05 |
제 친구 중 한명이 일베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랑 일베친구와 (제 친구가 일베 하는지 모르는) 친구와 셋이서 카페에서 어쩌다가
일베 얘기를 하다가 세월호 얘기가 나오고 정치 얘기가 나왔습니다.
우선 세월호 얘기를 하면 세월호 유가족들은 국가 혜택을 얻을려고 하는 양심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면서
단식도 40 몇일 동안 밥안먹고 사람이 살 수 없다면서 저녁에 다 밥을 먹었다고 했습니다.
보통 일베충들이 그렇듯 거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면 팩트! 팩트! 얘기를 하며 귀찮아 질 것 같아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다른 친구는 어떤 얘기든 공감 해주는 애라서 그런거 같다고 하고.
이제 자연스럽게 정치 얘기로 넘어가자 제가 국회의원들은 진짜 무쓸모라고 하니
저보고 이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라면서 팩트를 말하여도 믿지 않고 자기 생각만 고집한다며
왜 싫은지 말해봐라 길래.
하는 것도 없이 돈만 받는다고 하니 그래서 니가 안된다며
분명 국회의원 연금 때문에 그런 생각했을 거라면서 그 법은 이미 폐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거기에 관한 기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 반박을 할 수 없어 그냥 진짜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집에 와서 찾아보니 19대부터 사라진거고 18대 전 의원들은 1년이상 근무하면 준다고 되어있더군요.
19대는 안주는 대신에 연봉이 약 500만원 정도 인상하였고)
그런 다음 박근혜는 진짜 무능한 대통령이라고 하면서 문재인이 됬어야 된다고 말을 하니
박근혜가 경제 쪽으로는 무능하지만 그래도 중국과의 FTA는 잘한 것이라고 하여
솔직히 저는 FTA가 아직 좋은건지 나쁜건지 확신이 안서서 거기에 그건 그렇다고 쳐도
박근혜가 됬으면 안됬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니 문재인이 대선에 나왔을 때 대북정책에 관한 것을 말하면서 (잘 기억이 나지 않아 구체적으로 못적겠습니다)
문재인이 되었으면 우리나라는 망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니도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팩트를 들어도 자기 주장만 한다고 주구장창 까기만 하여
제가 "아니, 국회의원은 그럴지 몰라도 박근혜는 이유가 있는데 내 이유는 들어보지도 않고
니 하고 싶은 말만 해놓고, 나한테 말할 기회도 주지 않아놓고 그렇게 생각해도 되는거냐: 라고 하니
그때 옆에 친구가 동의를 하면서 이제 머리 아프니까 정치 얘기는 하지말고
밥이나 먹자고 하여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로서는 정말 좋은데 정치 얘기를 하면 정말 말도 안통하네요.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갖고 있어서 더욱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제가 반박을 하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구체적인 사실을 확실하게 알고 있지 않는 이상 말은 안하는 주의라서
집에 오자마자 연급법부터 찾아 보니 자기에게 유리한 정보만 말하였더군요...
저번에 창원의 안상수는 포탄의 안상수가 아니라고 그렇게 확실하게 말해서
분명 맞는거 같은데 확신이 서지 않아 집에 와서 찾아보니 그 포탄 안상수가 맞더군요.
하아... 진짜 일베하는 사람들의 그놈의 잘못된 팩트들을 사실인것 처럼 말하는거에 어이가 없네요.
여담으로 일베에 관해서 말하고 있을 때 친구가 설마 일베하는 것 아니냐며 일베친구에게 말하니
일베친구가 자신은 일베 안한다면서
국회의원과 같은 이유로 일베에 대해서 사람들이 일부만 알면서 다 아는 척을 한다면서
그건 잘못된거라고 하더군요.
저는 디씨를 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일베의 전체가 그런거 아닐수도 있지만
일베가 너무 안좋은 일로 많은 사건을 터뜨렸기 때문에 일베는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쩔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제 친구는 앞에서 말했던대로 모든 얘기에 공감을 해주는 아이라서 다 맞는 얘기라면서 넘겼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일베가 그런거라면 왜 떳떳하게 말하지 않았을까.
떳떳하다면 자신이 일베라는 것을 밝힐 수 있었을 텐데
어느정도 본인에게도 일베는 타인에게 좋지 않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나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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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노홍철의 판매 방식에 대한 생각. (22)
2014/11/15 PM 10:44 |
노홍철이 저번 시즌에 이어서 이번 시즌에도
싼 가격에 물건을 사와서 비싸게 파는 형식을 취했죠.
그것은 확실히 장사꾼입장으로 보면 당연한 것이 맞습니다.
장사꾼들도 살기 위해선 이익을 남겨야 하니까요.
하지만 노홍철이 취한 방식은 장사꾼의 방식이 아닌 그냥 사기꾼입니다.
왜냐하면 노홍철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이용하여 판매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이라는 것을 이용해도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노홍철의 판매방식을 합리화 시킬 수 없습니다.
만약 룰이기에 저렇게 판 것이 합당하여 노홍철이 잘했다는 것이면
우니라나에 판매되는 수많은 가격창렬 제품들의 판매방식이 합리화가 되는 것입니다.
가격창렬 제품들도 따지고 보면 브랜드로 파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만약 브랜드가 없는 제품들이 저 가격에 팔았다면 과연 그 누가 그 말도안되는 제품을 살까요?
노홍철도 마찬가지 입니다. 솔직히 다른 멤버들(정형돈 제외)도 자신의 인기를 이용하여 판매가 되긴 하지만
적어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상품과 가격대로 형성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노홍철은 호두과자와 장미꽃이라는 평소에 사람들이 잘 사지도 않는 제품을
자신의 직업을 이용한 최소 가격 2배 이상으로 판다는 것은 장사꾼 기질이 아니라 사기꾼이죠.
루리웹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창렬제품이라고 올라오는 글에는 불합리하다는 글이 많습니다.
가격대비 상품이 형편없기 때문이죠.
노홍철 상품은 과연 혜자일까요? 창렬일까요?
솔직히 누가봐도 상품적인 측면만 보았을 때는 창렬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데도 노홍철이 장사꾼 기질이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정직함보다는
사기를 쳐서라도 장사를 하는게 정당하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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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9/20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0)
2014/09/20 PM 09:03 |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를 읽고 난 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학생들이 '안네의 일기'를 읽고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을 보고 큰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이전에도 도서관에서 오디오 북으로 접하여서 낯설지는 않은 책이였다. 내가 접한 방법을 떠나서 '안네의 일기'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니 읽은 사람은 얼마 없을지 몰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은 책이다. 우선 책의 디자인을 보니 만약 내가 앞선 책에서 '안네의 일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지 않았다면 절대 읽을 일이 없었을 것 같다. 나는 책을 구입할 땐 책 표지도 사는데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은 옛날에는 빌려서라도 읽었지만 지금은 무조건 사서 읽자는 주의로 바뀌어서 구입해야 책을 읽기 때문이다.
'안네의 일기'는 세계 2차 대전으로 인하여 독일이 유대인을 강제 수용을 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잡혀가지 않기 위하여 안네의 가족과 판 단의 가족들이 은신처에서 함께 살아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안네가 일기로 남겨 놓은 것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이 시대의 유대인의 삶에 대해서 세세하게 밝히고 있어 문학적 가치가 정말 높은 책이다.
약 2년동안의 은신처 생활을 보면 읽으면서 그 힘든이 나에게 전해졌다. 매일 부족한 식량과 신선하기는 커녕 썩은 식재료들. 그리고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창마저도 열지 못하고 인기척이 들리면 사람이 없는 것 처럼 행동해야 하니... 안네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자신은 꿈을 갖고 다른 유태인들에 비해 자신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다니 나이만 어리지 어른이나 다름없느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그 나이라면 절대 그러지 못했을텐데... 존경스럽다. 그렇지만 난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의 학생들 처럼 공감은 할 수가 없었다. 아마 나의 생활이 힘들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나의 생각은 지금 나의 생활가 많은 연관이 있으니까. 그렇기 해도 전쟁이라는 것은 정말이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모든 전쟁이 다 그렇지만 사람끼리 이렇게 차별, 학대, 그리고 죽인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어떻게 사람들끼리 그럴 수 있는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두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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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9/20 오늘의 사색 (0)
2014/09/20 AM 06:14 |
"그렇다면 네 자신을 심판하거라.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니라.
다른 사람을 심판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만약 네가 자신을 잘 심판할 수 있다면
그건 네가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린왕자 中-
타인을 심판하는 일은 너무나도 쉽죠. 그건 타인의 행동은 냉정하게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에 비해 우리의 행동은 쉽게 판단하기 힘듭니다.
바로 자기합리화를 쉽게 할 수 있기도 하고
나 자신의 행동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잘 심판 할 수 있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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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9/19 오늘의 사색 (0)
2014/09/19 PM 11:15 |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만약 어른들에게 새로 사귄 친구 얘기를 하면
어른들은 중요한 것에 대해 묻지 않는다.
"그 친구의 목소리는 어떠니? 무슨 놀이를 좋아하니? 그 친구도 나비를 수집하니?"
이렇게 묻는 일은 절대 없다.
"그 애는 몇 살이지? 형제는 몇 명이니? 몸무게는? 아버지의 수입은 얼마지?"
라고 묻는다.
그리고 그걸로 그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어른들에게
"창틀에는 제라늄 화분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앉아 있는 아주 멋진 장및빛 벽돌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하면,
어른들은 그 집을 머릿속에 떠올리지 못한다.
"저는 오늘 10만 프랑짜리 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해야
"와! 정말 멋지네!"라고 외친다.
-어린왕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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