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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일기] 팀이 해산되었다. (6) 2019/02/23 PM 09:49

회사의 제정문제(표면상)로 만 2개월 만에 온라인사업을 접었다.

그렇게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 하고 패잔병이 되어버렸다.

 

오프라인 사업부에 편입되어서 살아남았다는 안도감 보다는,

목적지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그동안 정이 들었던 동료들과의 이별에 대한 감정이 먼저 밀려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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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양갱1    친구신청

.. 이해가 가는 입장입니다. 비슷한일을 겪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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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

오직주의뜻대    친구신청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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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민족중흥    친구신청

예전에 프로젝트 팀에서 일하다가 프로젝트가 엎어져서 한달정도 놀다가 팀해산 되었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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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_-
[회사일기] 새로운 곳에 둥지를 텄다. (2) 2019/02/03 PM 08:45


1.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게 되었다.

   자존심 보다는 밥.

 

 

2. 불안한 미래를 네거티브하게만 보지 않는 여유도 생겼다.

 

   성인이 되었다고 착각했다.

 

 

3. 아직도 내 업무에서 만큼은 날카로움을 감추지 못함에, 아직 성인이 되기에는 멀었구나 싶었다.

 

 

4. 동종업계 6년차 30대 중반임에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는데 있어서 버벅임에 여전히 부족함을 깨닫는다.  

 

5. 20대에는 '오빠' 소리 들었는데 이젠 '삼촌' 소리 듣는다. 그냥 직위로 불러다라.

 

6. 대한민국이 많이 좁은지, 건너건너 다들 아는 사이더라. 더불어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도 만나게 된다.

   처신 잘 하고 살아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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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윤씨    친구신청

많이 공감되네요.
1. 최소한의 자존심은 남기고 그 외 존심은 버린지 오래...
2. 불안한 미래를 부정하지 않고, 여유롭게 맞이하기로 함.. (혼자서)
3. 그 최소한의 자존심이 업무적으로 발휘할때가 많아서, 사람들 사이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림
4. 동종업계 9년차 30대 중반,
이 업계에 새로운 환경에 (저도 마찬가지로) 버벅거리고 있습니다.
5. 20대 중후반 부터, 현재까지도 다행이(?) 직급으로만 불리우고 있음
6. 확실히 좁은게, 초등학교 동창도 만난적 있음 / 물론 모른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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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도 쌀밥도 새로운 환경에서는 무기력 할 뿐이네요...
저만 그런게 아닌거 같아 위로가 됩니다.
[회사일기] 3개월 백수 생활 잠시 접고, 새직장 이야기. (4) 2018/09/13 AM 10:12

3개월 백수생활 잠시 하차하고,

4개월 계약직 프리랜서로 새로운 곳에 잠시나마 둥지를 튼다.

 

어딜가든 업계 고유의 고질병은 항상 있는 것을 보며, 이젠 타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서있던 내가 그렇게 무뎌지며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어렸을 때는 뭐든 될거 같아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른이 되니 뭐든 안되는 걸 받아들이네.

(김동률 - 노래)

 

같이 일하는 팀원들과 죽은 잘 맞아서 좋은데, 일이 재미없다.

뭐든 완벽할 수 없다는걸 받아들이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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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미우♥    친구신청

이쁘다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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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isa.landes

낭만병늑대    친구신청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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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공감해요.
[회사일기] 백수 45일차. (20) 2018/05/14 PM 02:51
1. 세컨드브랜드 대차게 말아먹고

본사 최고실무자로 들어온 대표딸과,

 

2. 군 전역 한달만에 최고경영자로 들어온 대표 아들

 

3. 그리고 완공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바닦이 갈라지고 유리창에 금이가는 

신사옥을 보고 있으니 내가 이 회사를 나가야 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4. 생활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죄악스러운 기분이 드는 백수 45일차의 나.

 

5. 그럼에 불구하고 그 회사가 생각나지 않는거 보면, 잘 나왔다는 확신이 든다.

 

 

 

 

 

 

 

 

 

 

2-1. 자식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 애들이 그것을 받을 준비가 안되어 있는거 같았다. 

대표의 자녀들을 못 믿는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성장해나갈 시간을 못 기다려 주겠다.

내가 회사에 투자한 시간에 비해 얻은게 없어서,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거니깐 이해는 해줘라.

 

2-2. 그리고 회사가 직원없이 돌아가는 것도 아닌데 왜 직원들 지분은 없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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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쟈    친구신청

안녕하세요. 14일차 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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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동지.

클라바우터만    친구신청

4번의 그 기분이 참 힘들게하죠. 그래서 5번에서 괜히 나왔나 참아볼껄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적어도 월급날때쯤 생각 그래도 조금은 나기마련인데 생각도 안나고 확신 드시면 100프로 잘나온거 맞을거예요. 1~3번의 이유가 다른 이유라해도.
곧 좋은데 재취업하실거예요. 응원합니다.4번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있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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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미사여구를 붙이고 아무리 우아한 척을 해도, 결국 살아남아야 뭐라도 하죠.
클라바우터만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것은 응원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밥상뒤엎기    친구신청

안녕하세요 3달후부터 백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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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동지님 반가워요.

릿곰    친구신청

작년 5월부터 놀다가 올해 5월에 취업했습니다
취업하시고 싶겠지만,
솔직히 전................
백수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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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그 야생의 숲으로 돌아가셨군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kimhachi    친구신청

이번달까지 하고 백수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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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예비 동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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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야생의 숲으로 돌아가실 때가 되셨군요...
어떤 삶을 사셔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달나라시민2호    친구신청

화이팅~ 1년 1개월 14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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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뀨띵    친구신청

힘내세요 이제 곧 720일 되어가는 백수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알바는 했지만 정작 취업은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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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냅시다.

리베르올라    친구신청

안녕하세요. 4개월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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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녹색번개    친구신청

사퇴하고 그 회사 생각안나는건...진짜 현명한 행동을 한거라는 증거죠.
저도 그런경험이 있습니다
그만두고나서 마냥 즐거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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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게도 퇴사 하자마자 술담배 뚝 끊어지더라구요
[회사일기] 작지만 흥미로운 인간사회. (1) 2018/02/13 AM 11:46

팀장이란 지붕이 마련되어 있을 땐 

이 조그만 집구석에서 파벌이 갈리고,

서로 날을 세우곤 했는데

 

팀장이란 지붕이 걷어지면서, 

더 위에 있던 공동의 빌런들이 폭우처럼 쏟아지니

드디어 하나로 똘똘 뭉쳐간다.

 

작지만 흥미로운 인간사회. 

 

 

 

 

 

 

 

 

 

 

 

 


we are th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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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QUARE    친구신청

그런 인간의 심리를 잘 이용한 놈이 풍신수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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