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천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계양산. 경인 여대 근처이기는 하지만
그 동네 볼일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그냥 멀리하다시피 했는데
어쩌다 보니 주말에 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우글우글 거리더군요-_-; 그런데 장비며 복장이 아주 그냥 쫙 차려 입은게...
생각보다 커플들도 많았고 혼자 등산 하는 여성분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저야 뭐 초행이다 보니깐 제일 먼저 가서 가족들 기다리고 또 먼저 가고 기다리고 이런 식으로 했는데
힘들더군요--; 솔밭길인가 거기로 돌아서 정상 올라가는데 뭔 정상 부근에서 아주 그냥... 흐미--;
지금도 골반이 아픕니다.OTL
그나마 앞에 여성분이 이쁘셔서 페이스 메이커 역활을 잘 해주셨지만(퍽)
정상 올라가서 보니 좋기는 한데 아파트만 보이는 살벌한 풍경이--;
다시 내려오고 집에 와서 다들 KO
여친 생기면 산에 한번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 란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