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배가 아프시다고 하시더니 어제 병원 가서 맹장 판정을 받으셧습니다.
아버지가 전에 맹장수술 하신적 있으셔서 그런가 제법 담담한 표정으로 오늘 아침에 수술 받으러 가셨죠.
동생이 먼저 가고 전 아버지 가게에 볼일좀 갔는데 어머니가 그새 쾡해 지셨습니다.
(떨리는 기분 저도 겪어봐서 이해가 되더군요.)
아무튼 수술 들어가기 전에 뵙고 결혼식장 가서 축의금 내고 먹고 다시 병원 가니 어머니가 마취에서 꺠어나시는 중이더군요.
집 근처 병원이라 집에 가서 필요한거 챙기고 청소 하고 설거지 하고 집 정리 하고 빨래 개고
당분간 살림 살이는 제가 해야 할듯 'ㅁ'
비록 맹장이지만 그래도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하네요.
지금은 코 고시면서 숙면중.-_-/
저도 병원에 입원하면 죽은듯이 잠만 자서 한 소리 들었는데.-_-ㄱ
수술하고나면 체력이 없으니 영양가있는거 잡숫게 해드리시면 금방 건강해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