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희 동네는 꽃들이 안 폈습니다. ㅡㅡ;
걸어서 한시간 거리인 시내로 나가서 헌혈좀 하고 돌아다니는데
우어... 왠 패션들이 이렇게 핫한지 모르겠네요.
여성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건가. 아니면 이번 패션 수위가 강해져서 그런가.(인천이라 그런가?)
쎄더군요. 스타킹도... 종류마다 헉 뿅가죽네 입니다.
부평 지하상가 쪽은 거의 디아블로1 던전 수준이라 초보자는 미아가 되기 쉬운곳이지만
여기만큼 재미있는 곳도 드물죠. 윈도우 쇼핑 하기도 쉽고요.
옷들 보니깐 하늘하늘하고 옷감이 되게 뭐랄까 얇습니다. 기장도 짧고요.
유행이 빨리 돌고 해서 팍팍 나오고 가격도 싸고 하지만
그런 옷들 사는 분들중에 절반 정도는 다른 코디 용품이나 식사비용이.. 부왘. 이더군요.
옷은 싼거 입으면서... 식사나 핸드폰은 그 옷 10벌을 사고도 남을 돈을 쓴다라..
확실히 아이러니 했습니다.
반면 남자 옷은 유행을 잘 안타서 그런가 좀 비싸죠.-_-
(여자 옷도 브랜드면 비싸기는 하지만 요즘은 도면 복제가 흔하니깐.)
근데 유심히 여자 옷을 본 결과 느낀 점은 유독 가슴을 강조하는 옷을 사는 여성분들은 정말 드물더군요.
그런 옷을 파는 매장도 드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