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독한 맥주병입니다.
수영을 할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진짜 안되더군요. 겁도 겁이지만
물속에서 눈 뜨는걸 지독하게 못합니다. (그게 어떻게 되는거야?!) 참고로 안약도 제대로 못함.
이렇게 되기 까지는 물에 빠진 경험 떄문인거 같더라고요.
처음 물에 빠진게 초4 때인데
강 근처에서 혼자 놀다가 그 경계선인가 부표선 까지 (헤엄 못침) 걸어가다가 갑자기 바닥이 쑥 하고 꺼지더라고요.
죽어라 발버둥 쳤죠.=_= 그렇게 발버둥 치다가 바닥에 다리가 닿아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나니깐 설 기운도 안 나더군요.
그리고 초6일떄 외갓집 놀러가서 처음 보는 애들하고 강가에서 놀던 떄였는데 그떄 같이 놀던 여자애랑 물에 빠졌죠.
근데 둘다 수영 못함-_- 튜브하나 로 두명이서 놀았으니...
죽어라 허우적 거리다가 같이 놀던 형들이 구해줌 ㅜㅜ
근데 절 쇼크로 만든것은 익사 할뻔 하고나서 기운 차릴려고 돌아다니는데
그 근처에 있던 소가 그 물에서 큰거 한 무더기를 싸지른것을 봤습니다. -_-
당연히 빠져서 허우적 거릴떄 그물을 마셨겠죠.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 강가에서 노는 사람들
차마 말은 못하고 구토질만 해댔죠-_-
그뒤로는 물 공포증 떄문에 고생좀 헀습니다만 지금은 뭐... 아니다 그 뒤론 한번도 물에서 논적 없네요.
수영도 못하면서 왜 그렇게 물가에서 놀아댔는지 거참.
알게모르게 그떄 공포가 아직도 몸에 각인된것인지 모르겠다란 생각을 가끔 합니다.
진짜 죽는줄..
지나가는 동네형 없었으면 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