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산책 가고 혼자 사진찍고 혼자 도서관 가고 혼자 책 고르고 혼자 옷 사입고.. 혼자 식사하고
익숙하고 간섭안당해서 편하고 좋았는데 이게 점점 길어지니깐 좀 지루하고 심심하고..
그렇다고 애인을 만들자니 귀찮고 피곤하고 지금이 편한데 딱히 만들 필요 있나 싶어서 혼자 지내다가 요근래 들어
나도 모르게 커플들에게 눈이 돌아가고 다른 커플 사진 보며 아 좋겠다 라고 감탄사 내진 한탄의 단어를 내뱉고 나서야
알게되었습니다.
발정기 인줄 알았는데 정말 외로워서 이러는거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