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9살. 그러니깐 6년 내지는 7년전.
어떤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당시만 해도 아웃도어(등산복)같은 레저가 그렇게 활성화 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시기에(당시 등산이라 하면 뭐.. 약간 탁한 이미지랄까? 묻지마 등산 뉴스도 뜨고)
나이 드신 분 말씀이
등산모임을 가서 300만원 짜리 등산복 트을 입고 가지? 그러면 거기서 인기 최고시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니 무슨 등산복에 300만원을 쓰나 싶었죠.
그리고 세월이 지나 지금은...
뒷산 가는 분들 장비들이 왜 이렇게 고급 스러운지-_-
비싸면 비싼 값어치 한다는게 정석이지만
우리나라 고급제품 경우는 거품 가격도 심해서 딱히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커피도 거품이..)
아웃도어 제품 써보신 분들은 비싼 게 제값한다고 보시나요?
아버님이 아웃도어 제품들을 좋아하셔서 이런 저런 제품을 사용하시긴 하지만
기능이 좋긴한데 너무 거품이 낀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뒷동산 가는데 고어텍스가 왜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