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멍멍이 시골 보냈더니 미친듯이 돌아다닌다는 소식에 괜히 시원섭섭한 요즘
아무래도 제가 동물이 더 그리워 오늘 동물 병원에서 보호중인 아기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코리안 길고양이.
근데 문제는요
집에 오더니 햑햑 거리면서 제 손을.... ㅜㅜ
지금 타자 치기도 힘들어요.
지금 구석에 들어가서 꺼낼려고 하니깐
손에 반창고만 더 늘어놨음--;
고양이는 처음 키우는데
애가 이렇게 비협조적이라 뭘 어떻게 해야하나 모르겠네요.
도움좀 주세요.
억지로 꺼내지 않으셔도 시간이 좀 지나면 자기가 먼저 나와서 집 구석 구석 둘러보면서 적응할겁니다.
개랑은 다르게 끼니때마다 밥을 주는게 아니라 자율배식을 하는게 여러모로 좋기도 하니까
사료랑 물 놔주시면 알아서 배고프면 먹고 목마르면 마시고 할거에요.
일단은 모르는 척 시간을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