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지낸지는 좀 된거 같은데
막상 만나면 귀차니즘 때문에 중간에 깨고 그랬는데
여동생이 의외로 오랫동안 연애하는거 보면서 참견하고 이렇게 좀 해줘라 저렇게 해줘라 하는 제 행동을 생각해보면
결혼 못한 시누이가 구박하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아니 제가 동생 남친 더 챙기는거 같습니다. 애는 지 남친을 방치 해서 키우는 편이라 ㅡ.ㅡ
뭐, 동생 남친도 절 어려워 하더군요. 저보다 2살 어린데 이놈이 절 처음 만났을때 동생 친구로 착각해서...
그 뒤로는 제 이야기 나오면 회피합니다.
암튼 집에 연애 하는 사람 있으니깐 왠지 모르지만 설레인다고 해야 하나 부럽다고 해야 하나
연애는 서툰 편이라 밀당이라는 건 아예 생각 못하겠네요.
그러면 전 을이 되겠지요 ㅡㅡ;
처음 연애 할때는 연상만 만나다고 후반에는 연하만 만나게 되었고
남자다운 모습이나 어른 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싶은데 외모는 (약간의)동안이라 어렵고
장남인데 막내같은 성격이라 ㅡㅡ(내가 오빠다 라고 말하면 거의다 놀람)
목소리는...스펨 전화 받으면 미성년자라고 뻥치는 인간.
....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부분이 없네요.--
그렇게 싱글족 태어나는건가 봅니다.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인다. 인가요?
이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