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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술 먹고 진상 피세요? (10) 2013/06/16 AM 01:04
좀 치기 어린시기에는(그래도 23살때)

못하던 소주를 마신 바람에 강남인가에서 술 마셨는데 블랙아웃 된채 홍대에 있던가 그럤죠-_-
순경 아저씨들이 그래도 친절하게 택시 타라고 태워주심 ㅡㅜ

그때 분실한게 핸드폰, mp3, 지갑.(돈은 거의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사지 멀쩡하게 있는게 더 신기했죠.

이떄 난생처음 숙취를 경험했습니다. 어지간히 마셔도 숙취 없는 편인데 아우 죽는줄 알았어요.

술 먹고 진상 이라고 해도 거의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기 정도? 아니면 자는거 정도인듯 합니다.
그뒤로 1년넘게 금주하고 지내고 한계다 싶으면 아프다고 핑계되거나 안주만 먹고 조절하게되었죠.
사실 안주 빨이 더 큽니다만.(오죽 하면 차라리 술 마시라고 권유할까요. 안주만 처묵처묵 한다고)

막상 술 마시면 안주는 잘 안 먹게 되서리

여동생이 한번 친구들이랑 잔뜩 먹고 와서

개진상을 피는데 아주 그냥... 집에 있는 멍멍이 잡아다가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냐고 하질 않나

너 왜 나한테 시비 걸어 맞을래?! 이러면서 개한테 개협박을 하고

저한테는 xx야 양말 벗겨줘 양말 양말 벗겨줘

하도 어이 없어서 어머니는 그냥 해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뭐... 딸이 늦으면 아버지는 더 늦으시는 법이라 그자리에 없으셨음

그렇게 10분동안 제 이름 부르면서 양말 벗겨줘 xx야 xx야 동생이 부르잖니 xx야(제 이름만 불렀습니다.)

멍멍이는 그런 동생이 무서워서 꼬리 내린채 제방에 숨어버리고

결국 양말 벗기고 나니깐 조용해지더군요. ㅡㅡ
멍멍이는 그래도 뭐가 좋다고 동생 침대에 올라가서 같이 자고...

다음날 되니깐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오리발 내밉니다. 녹취기록 대라고 오히려 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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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폴    친구신청

전 말이 많아지는 타입.

지나가던사람    친구신청

저는 술먹으면 그자리에서 꾸벅꾸벅 좁니다...

그거말곤 없음

鬱憤堅果    친구신청

전 희안하게 특정 선배가 옆에 있으면 필름이 끊어지더라구요.
그 선배가 저한테 술을 준 적도 없는데 ㅁㄴㅇㄹ

제가 필름이 끊겼을 때 있었던 일이

선배 "너 오타쿠냐?"
저 "네!! 저는 오타쿠입니다!!"

라고 크게 얘기했대요.

그리고 언제나 변기 앞에서 눈을 떴...

손님맞을래요?    친구신청

전 술좀 많이 들어가면 말이 많아지고 걱정거리가 많아지면서 주변을 다 챙깁니다

뭐 잃어버린건 없는지, 빠트린건 없는지, xx 술많이 취했는데 괜찮으려나, 기타 등등 걱정이란 걱정은 다 하네여ㅋ

청오리    친구신청

전 그냥 잠;;;

그래서 빨리 술깨고 뒷정리 자주함

걸인아놀자ㅋ    친구신청

전 그냥 조용해짐

darkzihard    친구신청

전 그냥 토하거나 그냥 정신 잃더군요. 뭐 진상부리면 친구넘들이 밟아버릴지도 모르지만요.

소행성B612호주민    친구신청

저는 항상 상태를 체크하면서 힘들다 싶으면 잠깐 자다가 일어납니다.

술, 담배를 대하는 절제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지금쯤 ㅎㅎㅎㅎㅎ..

임시점검    친구신청

저도 술에쩔면 잡니다
근데 집에올라가다 계단에서 자는게 좀 흠이네요

니나가라군대    친구신청

전 고등학교떄 첨 술을 먹었는대(소주) 졸업 여행가서 친구놈과 24병 까먹은...
그땐 걍 못도 몰르고 물같이 들어가고 안주가 회여서 그런지 무지 달달 하더군요;;
근대 먹고나서 숙치도 없고 별탈 없던 군대 가기 전까진 소주 4병~6병정도 먹긴 했어도 숙치없었는대 말이죠...군대 재대하고 소주 싫어지고 맥주가 왜이리 좋은지 그로 인해서 치맥의 맛도 알아버린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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