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아픈 저도 생각해보니 병원에 입원한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20대 후반쯤 되서야 처음 입원했는데 입원 한 날짜 얼추 계산 하니 2주밖에 안되네요.
대신에 잠을 못자겠더라고요. 별수 없이 안정제 맞으면서 잤지만요.
제발 입원실 조명좀 끄고 자게 해달라고!!!
아무튼 병원 밥은 잘 먹었습니다. 오히려 남기지 않고 다 먹었죠.
더 달라고 한적도 있지만 음, 그건 넘어가고-_-
병원 생활 하기에는 제 성격상 너무 무리가 있더군요. 차라리 통활 치료가 편하겠다 싶었어요 몸이 불편해도
마음이 편한 느낌이랄까?
근데 병원 밥은 잘 먹었어요. 오히려 집에서 보다 더 잘 먹는다고 어머니가 쓴 소리 하셨지만요.
생각해보니 의정부 보충부대 있던 밥도 다 먹었던 기억이
미각치 인가 싶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요. 그래서 그런가 제가 맛없다고 하면 저희 가족은 진짜 맛없구나
라고 인식 합니다. 최후의 마지노선인가 내 미각은=_=
아무거나 잘 먹는 주제에 짠거 싫어하고 매운거 못 먹고 따지는게 또 많더라고요 헤헤-_-
담백하고 순한 음식이 더 좋아하는 편이죠.
아무튼 여러분은 병원 밥 먹을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