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술 취해서 진상 부리면 때리거나 112 신고 내지는 폐기 처분 버려. 인데 -_-
야간 알바중에 술 취한 여자 손님이 왔는데 시끄럽게 떠들고 하다가 혼나고
그 여자 손님 아는 분들이 강제로 데려감.
왠 폭풍이 지나갔나 싶더군요.
옷도 짧게 입어놓고는 뭔 배짱인지...
속옷도 본거 같긴 한데 그런거 봐도 신경 보다는 짜증이 나더군요. 비유하자면 인기가요에서 CL 복장 본 느낌이랄까?
제 기억에 남는 술 취한 여자 진상은 두명인데요.
한명은 완전히 꽐라 되놓고는 흔들 흔들 거리면서 나 괜찮아 괜찮아 이러면서 계속 술 마시고 투정 부리고
자기말만 들어 달라고 해대고...
뭐, 동갑이다 보니 제가 많이 챙겨줬는데 덕분에 제가 그 여자애 좋아하냐는 의혹이나 질문을 엄청 받았죠.
그냥 내 성격이거늘...
다른 한분은 저보다 연상 분이었는데 그게 첫 회식이었는데 마시다가 이분이 너무 취한 겁니다.
집으로 간다고 갑자기 나가더니 집이랑 다른 방향 버스 탈려고 해서 형식적으로 막내인 제가 어찌어찌 말릴려고 했는데 저도 버스 강제 탑승 할뻔 했죠. 결국 다른 일행분이 구제해줌 ㅜㅜ
제 여동생도 딱 한번 꽐라 되서 왔는데 보통 그러면 남친이나 부모님 찾는데 이놈은 저 찾으면서 행패란 행패를 다 부림.
술 취한 여자들 한테 전 엄청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