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기 인가 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도 그건 아니더군요. 요즘 별다른 일도 없고 평범하게 지내다 보니 금욕적인 청교도 인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술도 뭐 거의 안하고 있고 담배는 간전 흡연 말고는 손도 안대고 꽁짜 커피 생겨도 다른 사람한테 주고
기분전환 삼아 산책 하거나 동네 멍멍이랑 고양이랑 놀고
도서관 가서 책 읽다가 DVD 빌려서 도서관에서 신나게 못본 영화도 보고 조조 로 혼자 영화 보러 다니고
만들어 보고 싶은 음식 있으면 레시피 보면서 만들어 먹고 외식도 가끔 혼자 하고
쇼핑도 혼자 해도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그런데 뭐랄까 가슴 한 구석이 되게 허전한 느낌?
욕구불만은 아닌거 같은데 으음
연애를 거의 안해서 그런가 여자 사람이랑 단둘이 만난게 언제더라 란 생각을 하니
상당히 된거 같네요.
어차피 해야 할거 하기는 해야할텐데 에휴 이거 참 그렇다고 만나기도 쉬운 일도 아닌데
계륵이네요 정말이지
정말 좋아하는 여자분이 생기거든 연애를 하시는게 좋다고 여겨집니다.
마음이 허전하다 연애가 하고 싶다라는 감정으로 대충 맘에 드는 여자분과 연애를
하시면 둘 다 상처를 받고 연애기간도 오래 못가니까요.
정말 좋아하시는 여자분이 나타난다면 그때 해도 늦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