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퇴근이 늦는거 같아 물어보니
남친 생일이라고 생일 선물 사러 갔었나 봅니다.
유니클로 봉투가 보이는거 같았지만 뭐, 알아서 하겠지요-_-
그러고보니 애네 커플은 옷 사러 간적이 없는거 같군요.
아무튼 동생 남친이랑 저는 어긋나는거 같더군요.
첫만남이 뭐랄까... 연상인 저보고 연하인 남친이 연하 취급해서 그런가
동생이 저랑 3살 아래. 남친이 동생보다 한살 위. 그래도 내가 2살 더 많음요. ㅡㅜ
언제 집에 왔다는데 제가 집에 없을때 오거나 제가 일하고 있을때 왔다가거나...
제가 집에 있을때는 얼굴도 안 보이고 후다닥 농사진 야채만 놓고 사라짐.
날 어려워 하는거야. 날 만나기 싫은거야-_-;
그래도 우리집에서 지 걱정 많이 하는건 나이거늘 'ㅁ'!!
(거의 동생한테 남친한테 잘 해주라는 잔소리 이지만서도)
사실 동생한테 꽤 많이 시달려봐서 느끼는거지만 그 남친은 애 성격을 어떻게 받아주나 가족들이 제일 신기해 하는 부분이지만요.
그런 사람이 왜 난 안 만날려고 기를 쓰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