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호식품을 안하는 편 입니다.
뭐, 덕분에 스트레스 풀수 있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좀 적은 편입니다.
클럽 같은데 가면 공황장애 올뻔 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그거 되더군요.
집에서 기르던 나초. 일명 개나초. 있을때는 거의 사람이 정 반대가 되어서 웃고 다니거나 놀고 그럤는데
이녀석 부여로 귀향 보낸뒤에는 사람이 음울하게 변해서 나초 있을때 만났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얼굴이 우울해보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고양이를 유기견 보호센타에서 데려왔는데
지나가던 길 고양이에게 아기냥이를 NTR 당했지요. ㅜㅜ
와, 고양이한테 고양이를 도둑 맞을 줄이야 진짜 생각도 못헀습니다.
좋다고 따라가는 냥이는 참 야속한 냥이 ㅡㅜ 내손 걸레처럼 만들어 놓고 거실에 내 피 자국이 남아 있네요.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지금은 제 몸도 그렇고 사정도 안 좋아서 좀 꺼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가끔 터지는 뜬금포 나 백치 같은 행동 때문에 사람들이 좀 희안한 사람 취급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야 경험이...==
동생이랑 자주 놀기도 헀는데 애는 남친 생기더니 점점 멀어져 가고
애완 동물을 키워야 겠단 생각이 들고 있지만 고양이를 고양이 한테 도둑 맞은 최근 일과
개 나초를 결국 부여로 보낸 일 때문에 꽤나 망설여 집니다.
그리고 내심 걱정했던 고양이 알레르기도 고양이한테 지독하게 난자 당해도 멀쩡했던 지라 안심할수 있지만요-_-
아 동물 키우고 싶어 OTL 부비부비 해주면서 같이 자고프다.
이 와중에 애인 사귀고 싶다란 생각이 안드는거 보면 저도 모솔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