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습니다.
집먼지 알레르기 랑 멍멍이 알레르기 냥이 알레르기 이렇게 나왔습니다.
웃긴건 집에서 일년 넘게 멍멍이를 키운 사람인데 개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습니다.
산책이나 이런것도 다 제가 시켰는데 흠좀무--;
냥이 알레르기는 멍멍이 보다 좀 쎄서 냥이가 제 주변에 오면 재채기 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인듯 합니다 ㅜㅜ
지금은 부모님이 모르는 상황이고 동생이랑 대화중에
"그냥 니가 밖에서 일 더 많이 하고 와서 잠만 자. 아니면 독립해."
이럽니다-_-
동물 좋아하는 저로써는 날벼락 같은 결과입니다.
냥이 랑 멍멍이 알레르기 라니요 ㅜㅜ
게다가 냥이 알레르기가 멍멍이 보다 더 심하다네요.
고민되네요 계속 키우고는 싶은데 입양 보내야 하나
(생각해 보면 냥이가 저한테 잘 안 오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길냥이를 데리고 와서 또 입양 시킨다니깐 우울해지고 ㅜㅜ
개 나초 부여로 귀향 보낼떄 얼마나 울었는데 또 그러면 진짜 좌절 인데 말입니다.
어찌하노
냥이 알러지땜에 가까이 못가는 1인..
고양이 근처만 가도 그날은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