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공포영화 보면서
참 잔인하게 죽는 배우들 보면
죽는거 무서워 이랬는데
요즘은 영화보면
저렇게 고통스럽게 죽기 싫다
란 생각이 강합니다.
한번은 밤샘 일 하고 치매 노인분들 봉사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미친짓입니다. 밤샘일 하고 봉사하러 갔다가 며칠동안 끙끙거림)
치매 말기 이신 분들 보니... 우와
이게 지옥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되고 싶지 않다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안쓰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저 모습이 나중에 내 주위 사람 혹은 내가 될수 있다는 생각에 오싹 하더군요.
사람 어차피 죽는다고 결정 된거 이왕 죽는거 고통 스럽게 죽기는 정말 싫더군요.
돈 욕심은 별로 없지만 아프지 않게 죽는거! 이건 욕심이 생깁니다.
뭐, 가족간에는 암묵적으로 안락사 동의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고
어차피... 안락사 하든 안하든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가슴에 상처 나기는 매 한가지 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