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양이 키우게 된지 한달쯤 되어 가는거 같습니다.
그동안 이 냥이가 달라진게
사람이 뭐 하는거 있으면 따라가서 만지거나 구경 하는 겁니다.
애가 처음 저희집에 있을떄는 누가 뭘 해도
넌 일 해라 난 논다 이런 식이어서 되게 편하고 좋았는데
요즘은 누가 나갈려고 하면 지도 나갈려 하고
누가 오면 마중하고...
냉장고 열면 자기도 먹을거 달라고 초롱초롱 거리고
동생방에서 자다가 새벽 3~4시쯤 되면 제방 와서 자는건 뭔 심보인지
유독 제가 집안 돌아다니면 지 수면 여부에 따라서 계속 졸졸 따라 다니네요.
잠도 제 옆에서 자고 ㅡ.ㅡ; 아니면 사람 있는데서 자거나
간식 주면 냥~ 거리면서 먹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말없이 먹더니 요즘은 냥 소리가 아주 제대로 나오는듯
동생 말하길 "애가 점점 멍멍이화 되가는거 같아."
정말 그런건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