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앙심이라는게 없습니다.
좀 특이한 경우인데요.
평소에는 죽은듯이 조용한 사람이 성당이나 교회 가면
두리번 두리번 산만 산만 그 자체입니다.
제 친가 사촌 분들은 전부 집사, 권사 장로 이런 급 높은 분들이 많은데
저랑 가면 화내십니다. 산만하다고...
그래서 그런가 저희 가족들에게는 교회 가자는 말 거의 안하세요-_-ㄱ
어머니는 교회가면 편하다고 하시는데 뭐, 가면 거기도 사람 있는 곳이라 입바람 같은거에 질려서 안가시게 되었죠.
(수시로 걸려오는 전화에 노이제로 걸리심)
아무튼 저는 일단 종교적인 건물안에 들어가면 산만함 게이지가 폭주 하죠. ㅡ..ㅡ
여자 목적이나 이런거여도 산만함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종교 가지라고 하는건 내 산만함에 스트레스 받고 싶다는 건가요?
라고 물어보는 격이죠.
저도 다른 사람 종교에 터치 안하고 간섭 안하고 누가 뭐라 하면 그냥 무시하는 편이죠.
아무튼, 여러분은 어떤 종교 가지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