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네요.
언제부터 그럤는지 작년부터 인가 사람들 만나서 술자리 같거나
사적인 자리 만든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만나게 되면 잘 챙기는 편이지만 안 만나게 되면 상당히 매몰차게 이름 까먹거나 얼굴도 기억 못하고
누구세요? 라고 먼저 말하기 일상입니다.
사교성 있는 편은 아니라 일할떄는 그냥저냥 잘 이야기 하는 편이고 한데
음, 술자리 있으면 가기도 했지만 뭔 애기 하는지에 관심 없고 먹기에만 바빠서...
철 없던 20대 초반 음주에 미쳤던 전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어서
술 취한다 싶으면 그냥 말없이 사라지거나 미리 자리를 뜨는 편입니다.
이상하게 술을 폭탄으로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술 쎄다. 술에 강하다 독한 놈이다. 하는데 술 취하면 표정이 무표정으로 되고
핏기가 사라지거든요.=_=;
그리고 속으로 죽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버릇 때문에... 좀 거리가 생기긴 했죠.
딱히 술이 맛있다 란 느낌 보다는 그냥 마시고 싶다란 느낌이어서
자주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사람들 만나면서 술자리 가져야 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