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에 중요한 볼일이 있어서
안 자르던 머리 자르고 안하던 왁스 까지 하고
돌아다니다가 아버지 가게 근처 식당에 왠 아기 고등어 한마리가 있더군요
가게 밖에 있던 터라 목줄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꽤 좋아 보이는 목줄이라 잘 챙기는 편이네 했습니다.
아무튼 냥이 고것이
저 보더니 다리에 달라 붙어서 놀아달라고 하길래 놀아주다 보니깐
이어폰 보더니 동공 확장 상태로 이어폰을 잡아 물을려고 난리더군요.
그걸로 실랑이 하다가 냥이가 제 몸 위까지 올라 오고 가게 주인은 웃고
왜 고양이 놈들은 내가 놀아 주기만 하면 기어 오를려고 하는건지--
그래도 오랫만에 고양이랑 노니깐 무척 재미있고 신나네요.
지금은 휴우증으로 가려움이 오고 있지만요.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갑자기 접촉해서 에휴.. ㅡㅜ
이거 떄문에 동물 관련 일도 포기 했다죠. 망할 알레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