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여동생 친구 옆 사무실 사모님네에서 키우던 1살 여자 아이 냥이가
저희집에 왔습니다.
집 고양이 라 그런가 엄마 찾는지 두리번 거리다가 구석에 들어 가 버렸습니다.
신기한게 그렇게 심하게 울지도 않더군요. 지금까지 총 10번도 안될 정도로 울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무도 저 아이의 전체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숨어 살고 있거든요.
먹이를 두면 자고 일어나면 사라지고
화장실도 사용한 흔적만 보이고
한번 찾을려고 하면 집안 전체를 탐색 해야 합니다. 그렇게 큰 집도 아닌데
냥이 한마리 찾을려고 집안 전체를 뒤집어서 찾아야 합니다.
한번은 제방 창가에 올라가 있더니 제가 컴퓨터 하다가 마우스를 움직이니깐 괜히 하악 질 하더군요.
적반 하장도 유분수지 'ㅁ'!!!
지금은 창고 뒤에 짱 박혀 있는걸 발견 했습니다.
이제 집안 전체 탐색은 끝난듯 한데
애는 언제쯤 제대로 모습 보일지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