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데려온 믹스 냥이 암컷
이제 사교적으로 어머니 여동생, 아버지 한테도
살랑 거리는데
유독 저한테만 냉랭한 여자 냥이. ㅡㅜ
지금까지 키웠던 애들은 나초(믹스견 수컷) 나비(턱시도 수컷) 이번에 새로온 라이 (믹스 미스냥)
두 나씨들한테는 엄청난 과잉 사랑을 받고 지넀던 지라
라이가 보여준 태도에 꽤 쇼크 먹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설마 수컷들에게만 사랑 받는 체질인건가 싶기도 하고
원래 고양이가 저런거였나 나비가 개냥이어서 그랬나 혼란해 하고 있던 중에
TV 위에 올라가 있던 라이 가 저를 유심히 보길래 저도 유심히 봤더니
갑자기 앞발로 제 뺨을 팍 치네요. 그래도 발톱은 안 세웠는데...
양쪽 빰 다 맞으니깐... 와;ㅁ;
이건 진짜 무슨 기분인건지..
여친이랑 헤어졌을떄도 이런 기분 없었는데 되게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ㅡㅜ
닝겐 뭘 빤히 보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