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요 며칠동안 코감기떄문에 휴지를 다른 의미로 달고 사는 중입니다.
출근 하고 버스 기다리는데 대기 시간이 11분!!
와. 아침에 뭔 난리 인가 싶었습니다.
날씨는 춥고 부들부들 떨고 있는데 왜 아리따운 처자가 보이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청순한 스타일에 날씬하며 옷이 하늘하늘 하다고 해야하나?
뭐, 이쁜 여자를 보니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군요.
새삼 사람 본능이라는게 참 대단합니다.--
아무튼 뒤에서 보는데 어라.. 종아리 부근에 스타킹 올이 나가 있더군요.
보아하니 같은 버스 타는거 같고
대기 시간도 긴데 이걸 알려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자분들도 없고=_=(대신 말해 달라고 할려고 헀더니)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가지고 다니는 수첩을 하나 찢어서 스타킹 올 나갔다고 적어서 주니깐
서둘러서 확인하고 감사 인사 하더군요=_=;
사실, 변태로 인식 당하거나 무시 당할줄 알았는데
아직 세상은 살만 한가 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