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몰랐습니다.
고양이는 이번에 합치면 두마리 키우게 되는건데
첫번째 턱시도 나비 수컷은 그냥 하울링만 하고 끝냈는데
아, 가출 시도도 몇번 있었네요.
이번에 데려온 라이 여자아이는
강도가 좀 쎄네요.
새삼스럽지만 여자들 생리할떄도 이런건가 란 생각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울링에 칭얼칭얼, 엉덩이는 들쑥날쑥.
가족들한테는 만져달라고 조르면서 제가 만질려고하면
여전히 도망감...
왜!! 왜!!!
나만 보면 도망가냐고!!!
일도 못 구하고 있어서 제가 간병 아닌 간병 할려고 해도 저만 보면 도망 가거나
손길을 피하니 답답하네요.
그런데 잠은 또 제방에서 같이 잡니다. 평소에는 같이 안자는 애가--
오히려 저보다 아버지를 더 좋아하고 만져달라고 앙탈이죠.
총각보다 유부남이 더 좋은듯
별거 아닌데 참 기분이 묘합니다. 이 패배감은 대체 ㅜㅜ
고양이 한마리 발정 난거에 멀쩡한 총각이 패배감을 가져야 하다니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