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초반에 이상하게
메모나 이런 관련 책을 좋아했고 수첩이나 다이어리 모으는 취미에 빠진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사용을 못하고 어디까지나 소장만 했죠.
지금은 가족들이 제 물건 쓰고 그래서 딱히 모으지도 않고 있죠.
근데 신기한것은 제가 소장용으로 모은 것들 보다
가족들이 쓰고 있는 수첩이나 다이어리들이 더 올바른 형태인거 같아
기분이 이상했어요.
막상 쓸려고 해도 잘 못 쓰게 되거나 까먹거나 미루는 버릇 때문에
힘들기는 한데
가급적 한번 쓰면 많이 쓸려고는 합니다.
학교 다닐떄 억지로 필기 하고 깜지 쓰고 그래서 이게 거부 반응인건지
뭔지는 몰라도
습관이라는게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