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4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 건데
전 하이델룬 이라는 캐릭터를 참 좋아했습니다. 성우분 탓도 있지만 하이델룬 캐릭터 자체가 뭐라고 해야 할까요.
국내 게임 캐릭터중에 제일 불행한 캐릭터 같은 느낌?
창세기전에서 불행하지 않는 캐릭터 찾는게 더 어렵기는 하지만서도-=-
타락 캐릭터중 좋아하고 있습니다.
애니 캐릭터로는 음,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헌터X헌터 때 근육곤이 모든걸 포기하고 때려죽일떄나
베르세르크 가츠 경우는 인간적으로 너무 굴리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
버프 라고 해서 받은 갑옷이 반대로 가츠를 너프 시키면서 영혼까지 먹어치울려고 하는 존재라==;
개인적으로 타락 캐릭터가 끝에서 그나마 구원같은 느낌 받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구원 조차 거부 하고 증오나 분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그런것도 좋아합니다
어쩄든 타락 캐릭터 자체가 어그로성이나 집중성은 강하니깐요. 좋든 나쁘든 간에
페이트/제로 같은 우로보치 겐 스타일은 너무 적나라 하게 타락 과정을 보여서 약간 거부감이 있지만
보다보면 익숙해진다는게 제일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전 하면서 두번째로 울게 해준 캐릭터...
그 살라딘 후려칠듯한 화풍때문에 한 번 울어버렸죠.
그나저나 요새 기억력이 쇠퇴한건지.. 어렸을 때 만화도 많이 봤고 게임도 나름 많이 했었는데
캐릭터들 이름이나 시나리오가 잘 생각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