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딱히 없지만 두 가지만 말하자면 하나 한가지 반인가
저희는 제사는 안 지내고 그냥 친척들이 명절떄 얼굴 보는 식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말이죠. 저도 사촌들 사이에서는 나이 서열이 좀 있는 편인데
아직도 제가 심부름 합니다. 주로 술 심부름이요.
심부름 가서 제가 먹고 싶은 거 사고 그래서 상관은 없는데
아주 가끔 귀찮을떄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새벽 아니면 밤에 가라고 할떄 말이죠.
그떄 뺴면 뭐...
이건 흔하지 않게 생기는 일이라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제일 싫어 하는 게 하나 있다면
술 먹고 진상 피는 친척.
정말 싫습니다.
왜 그러나 모르겠어요.
어른 들이 주의 를 주고 그래도 술 마시면 또 그러고
술 그만 마시라고 하면 화내고 삐지고
에휴 ㅡ.ㅡ
그래가지고 그 친척분 자식들은 명절떄 같이 안 다닐려고 하죠.
저같아도 그럴거 같더라고요.
저도 성격이 좋은편이 아니라서
자꾸 술주정 하길래 헛소리 하지 말라고 하고
집으로 가버린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