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끝내고
공복이라 아침 겸 점심으로 짬뽕 먹으러 갔는데...
24시간 체인점 이라 괜찮겠지 하고 들어 갔습니다.
메뉴는 정석 대로 짬뽕 곱배기 랑 군만두.
신기한게 창가 메뉴에 "국물에 김치를 넣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산 야채 입니다."
란 문구가 의아 헀습니다.
짬뽕 와서 보니깐 이해가 되더군요.
비쥬얼이 뭐라고 해야 하나
김치국 에 면 사리 투하 한 느낌?
해물(오징어)은 거의 안 보이고 잡채 고기 같은거 조금 이랑 김치 배추 처럼 생긴거 잔뜩?
면 맛은 닝닝 하더군요.
면이 흡수한 국물 맛도 있는데 그냥 싱겁고 밋밋한 맛 이었습니다.
매운걸 잘 못 먹어서 걱정 했는데 이건 너무 싱겁네요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건지
국물은 애초에 국물은 거의 안 먹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국물 한 모금도 안 마셨네요.
군 만두는 그냥 시중에서 파는거 구운거 같긴 한데
비비고 왕교자 군만두 보다 못한 느낌 이었습니다. ㅡㅡ
일단 다 먹긴 했는데
오랫만에 맛 없는 짬뽕 먹었네요.
곱배기라 7500원.
그냥 맥도날드 갈 것을 OTL
물론 국물도 맹물에 고추장탄거마냥 이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