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군만두를 해먹었습니다.
그 뒤에 비비더스를 마셨죠
수면을 취하는데 잠은 안오고
몸은 뜨거워 지고
속은 울렁 거리면서 뒤적 거리는데
갑자기 눈이 확 떠지더니
아 큰일 났다 싶어서 화장실 갈려고 일어나는데!!!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ㄹㄹㄹㄹㄹㄹ
그 상황에 놀란 야옹이는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그래 뭐 너한테 오바이트 한게 묻으면 나도 답 없지
아무튼 일어나면서 ㅇㅇㄹㄹㄹ 하고
간신히 화장실 가자마자 또 ㅇㄹㄹㄹ
폭음 했을떄 느낌 입니다.
그것도 거의 안해서 거의 몇년만에 오바이트로 죽을뻔 했네요.
피해가 너무 많습니다.
이불,베게, 매트, 옷, 속옷.
너무 토해서 화장실 배수구가 막혀서 청소 하고 그러다가 역겨워서 또 하고 ㅡㅡ
또 치우고
그거 끝내고 방에 들어오니 토사물 투성이.
치우고 치우고
세탁기는 새벽이라 못 돌리니 그냥 제거만 하고
방에는 페브리즈 뿌리고
야옹이는 구경만 하더니 지금은 어머니랑 자네요--
근처도 안옴.
끄응 뭐가 문제였나 싶은데
만두가 원인일거 같다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군요.
아 오늘은 불행한 날이구나 하면서
소전 돌리는데 이게 왠걸 K-2 나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근데 그걸로 보상 받았다 하기에는 피해가 너무 크네요
드시고 바로 주무신건 아니죠? 음
기름진 음식이 소화가 잘 안된것이 원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