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에도 보습크림을 바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6년 겨울에 헬스 하면서 부터 갑자기 다리가 막 가려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야옹이 알러지가 있기도 해서 그거 떄문인가 싶어 그냥 조용히 넘어갈려고 그랬는데
자고 일어나면 다리가 그냥 막 긁은 상처들로 수두룩 했습니다.
그 결과 손톱만 죽어라 잘랐죠.
이때 까지만 해도 보습 크림은 안 발랐습니다.
그러다가 작년 연말 쯤 되서
막 가려운겁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피부과 가니깐 알러지 검사를 했는데
꽃가루 알러지는 다 나오더군요.
하지만 전 꽃가루 때문에 콧물이나 기침을 한적이 없어서 이건 아니였고
말털 알러지 라는게 있는데 너무 생소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이것도 아니고
고양이 알러지는 검사 결과 안 나오더군요. 병원마다 다른건가
개털 알러지도 있지만 댕댕이는 안 키우니깐
그러다가 29일쯤에 외출후 귀가 하니 온몸에 동그랗고 작은 붉은 반점 같은게 올라 오는 겁니다.
처음에는 내가 뭘 잘못 먹었나 했죠.
탈의 해보니 이게 왠걸 온몸에 잔뜩 마치 수도 걸린거 마냥
알러지 약 먹어 보고 그래도 안 나아서 병은 아닌거 같고 검색 해보니
갑작스러운 기온 떄문에 피부가 일어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집에 있던 보습 크림을 바르고 하니깐 좀 가라 앉고
검색 해서 마유 크림이 보습에 좋다고 해서 바르고
가격대비 마유 크림 가격이 비싸서 지금은 세일하던 뉴트로지나 보습 에멀젼 바르고 있네요.
마유 크림은 얼굴에 바르고
신체는 뉴트로지나 보습 에멀젼으로 바르니깐 좀 나아지고는 있는데
그래도 기온차이가 나면 막 가려워 지니깐 죽겠네요.
그것도 그거지만 나갔다 들어오면 온몸에 반점 같은게 생기니깐 신경도 쓰이더군요.
하아, 나이 들어서 왜 이렇게 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