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는 길 이었는데 가산 디지털 쪽인가
거기서 사람들이 막 타더군요
언제나 그런 역이니깐 했죠
그러다가 다른 칸에서 남자 한분이 오시더군요
체격은 푸짐 , 안경 쓰시고 전형으로 진행 중인 탈모 분 ㅜㅜ
오자마자 노약자석에 착석.
힘들고 그러면 그럴수 있죠
노약자나 같은 분들이 오시면 자리를 양보해 드리면 되니깐요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이게 왠걸 맥도날드 봉지.
그리고 그 자리에서 햄버거 냠냠 드심.
그 칸 안에 햄버거 냄새가
와, 진짜 지하철에서 햄버거 냄새 진동 하니깐 속이 다
그나마 전 빨리 내려서 다행이지
가다가 왠 날벼락인가 싶었습니다.
딱 이 짤이 생각 나더군요.
나중에 가선 그렇게 제지해도 결국 차 안에서 먹더군요. 저는 그래서 경기도 운송약관을 근거로 아예 승차거부 합니다. 그래야 다른 손님들께 피해가 안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