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난한 저는 휴가 계획 없습니다.
여름 휴가 같은거 안간지 14년 정도로 오래고요.
여름 바다? 그게 뭔가요. TV에서 보는거죠.
수영? 맥주병입니다. 물놀이 하러 가서 물만 배터지게 마셨습니다.
해수욕장? 오후 되면 피부 타서 오이팩 감자팩으로 도배 합니다.
바다 모기한테 강제 흡혈 당합니다.
산? 가면 폭우나 폭염으로 된통 당했습니다.
집이 최고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집에 에어컨이 없습니다 ㅜㅜ
야옹이는 선풍기 틀면 선풍기 뒤에서 흘러 나오는 바람으로 더위를 피합니다.
짠하죠. 가뜩이나 털 많은 녀석이 이렇게 버티나 싶어서요.
그러니깐 잘떄는 제발 이불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으면...
더워 죽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