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떄 수첩 모으기에 빠져 있었습니다.
300원 짜리 부터 시작해서 8만원대 까지 갔었죠 ㅡㅜ
그 떄 한창 빠진 것은 프랭클린 플래너
책도 사서 읽고 강의도 듣고 했지만...
기본적으로 음, 좋기는 한데
딱히 적을 일이 없었고 야행성 일(신문배달) 을 하고 있던 때라
쓰기도 난감 했죠
게다가 막상 적을려고 하면 여러모로 손이 가고
그렇다고 그냥 수첩을 쓰자니 뭔가 좀 어색 하고
해서 이리저리 검색 하다가 몰스킨을 보게 되었죠
심플한 디자인 하고 투박한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질렀죠 'ㅅ';
한동안 잘 썼습니다.
그러다가
몰스킨 다이어리 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고 주문 헀는데 'ㅅ'
두꺼워요 OTL
휴대 하기 힘들더군요.
포켓 사이즈로 살것을 ㅜㅜ
여러분은 수첩을 쓰시나요?
전 한 떄 수첩에 빠져 있어서 메모의 기술 같은 책을 사서 읽고 빌려 읽고 그 럤는데
뭐, 아무리 아이템이 좋고 해도 사용자 마음가짐이 제일 큰 영향이 있는듯 합니다.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메모 하면 메모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듣고 하니
자기도 모르게 메모를 안할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듯 하고..--;; (책에서 읽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메모 하는 습성을 싫어한다고 하더군요. 일본 놈들이 우리나라 식민지 할때 적는것을 막아놨다고 해서 그랬다나..)
메모 하는 습관은 매우 좋고 과거 자신의 행동을 보는 거울 같은거라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귀차니즘에는 고급 아이템도 레어 아이템도 무용지물 OTL
결국 자기 의지만큼 든든한 아이템은 없는듯 합니다 ㅜㅜ
PS. 4월달에 몰스킨 다이어리 사고 쓰다말다 하다보니... 어느새 10월달이 다가옴 ㅜㅜ
엉엉 ㅜㅜ
군 전역하고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쓰다가 보니
자연스럽게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그 플래너 어디에 놔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