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29살되는 회사원입니다.
7월경 지인의 소개로 4살 어린 여성분을 소개 받았습니다.
제가 너무 찌질하게 있으니까 활력소 좀 되라고 소개를 시켜줬는데
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그쪽은 별 마음에 안들었던거 같아여 그런데 이상하게 다 받아주고 만나주는겁니다.
처음에 한달은 매주 만났고 그리고 8,9월은 거의 못만났네여 제 일 때문에 9월 중순 부터는
또 제가 회사앞에서 기다리고 식사 하고 얘기하고 그랬습니다.
그친구는 저랑 밥먹는 순간에도 카톡을 놓지 않더군여 자존심이 상했지만 제가너무 좋아
해서 하고싶은거 하게 놔뒀습니다.
처음엔 환심을 사려고 선물도 사줬고요 .. 그런데 문제는 제가 다시 만난 9월 중순부터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했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점차 메세지를 보내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만나자 그러면 만나줬고여 .. 어느 날 자기랑 한번 만나볼래여? 이렇게 카톡이
왔습니다. 전 믿지 않아서 답장을 보내지 않고 다음날 정말이냐고 물어봤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제 마음이 엄청 흔들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몇주뒤에 아침 출근길에 오빠 저랑 한번 만나볼래여? 나 좀 까다로운데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정말이냐고 물어봤는데 또 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몇 주뒤 제가 몇 번 만난 끝에 용기내어 물어봤습니다. 그메세지 진짜냐고
그랬더니 자기는 기억안난다고 그런적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두번이나 보냈다고 하니까
술먹고 보냈나... 그러는겁니다. 분명 토요일 오후 두시와 평일 아침 7시 쯤에 왔는데요
너무나 황당했지만 더 추궁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도 말 수를 줄이더군요
그리고 데려다줄때 만나볼 의향은 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가 아직 부족해서 그건 싫고 오빠 동생은 좋다고 하더군요
네 싫은건 알겠습니다.
거절당한게 기분 나쁜게 아니라 농락 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여
지인한테 상담했더니 여자는 그런게 좀 있다고 .. 그러던데여
이게 뭘까요.. 여자분들 진짜 그러신건가여? 아님 제가 제대로
놀아 난 걸까여 .. 제가 너무 좋아해서 더 화가 납니다. ..
p.s 인생 그런거지 뭐
다음 미즈넷 펌 입니다. 제 애기 아니예요=_= 전 27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