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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이야기] 빡치는 담배 손님2 (28)
2014/05/28 PM 12:24 |
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알바 와 회사생활 그리구 지금 슈퍼까지 통틀어 이렇게 빡치는 손님은 처음이였습니다..
문열림
나 : 어서오세요
손님 : (급한행색) 순한거..
나 : 네??
손님 : 순한거 달라고..
나 : 어떤거 말씀하시는거세요??
손님 : 아 젊은사람이 말귀를 몾아라먹네 담배 순한거 달라고
나 : (살짝빡침) 아 네.. 어떤거 드릴까요??
손님 : 순한거 달랳자나...
나 : 그러니까 어떤 담배 말씀하시는거냐고요
손님 : 아 진짜.. 내가 피는거 순한거...
나 : (빡돌음) 손님이 담배피는걸 재가 어떻게 알아요 담배 이름을 말씀하세요 이름이요..
손님 : 에쎼 골든리프
나 : 여기요.
손님 (4000원 던지고 걍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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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이야기] 조신했던 손님 이야기 (9)
2014/05/28 AM 10:52 |
우리 슈퍼에 단골손님중 한 처자분이 계신데..
정말 조신하신 손님입니다..
모라고해야될까.. 음.. 이미지가 한마디로 " 신사임당" 이라고나 해야될까요..
인사도 정말 잘하시고 잘 받아주시고..
항상 웃으시고
아무튼간 남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참한 처자죠...
그날도 오셔서 우유 와 치즈를 사가셨드랬죠..
나 : 3800원 입니다. 봉지에 담아 드릴까요?
참한처자 : 아니에요 집도 가까운데 그냥 들고가면되요 감사합니다 ^_^
나 : (흐뭇해하며) 감사합니다 또오세요.
손에 핸드폰을 들고있었는데.. 물건을 집으면서 실수로 핸드폰을 떯어트리더라고요..
재가 주서드릴려고 나가는순간 그여성분이 나지막히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 아이 c8 "
저와 그 처자는 한동안 말이없시 서로를 바라보다가 그손님은 급하게 나가시더라고요
그 뒤로 그손님은 안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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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군대 이야기.. (2)
2014/05/27 AM 10:53 |
마이피에 군대 에피소드글이 올라와서 읽다 보니까
재 군시절 생각이 갑자기 나서 글을 적어보네요..
재 인생 통틀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하늘이 정말 노랗게 변할수 있구나 하고 생각한 사건이였슴..
떄는 재가 이등병 말이였슬때였습니다..
그때 미군기지 이전문제로 저희 통신중대 자체가 전부 평택으로 통신지원 나같습니다...
재가 이등병중에선 재일 짬이 됐지만 다른 이등병들은 전부다 운전병이 야수교 같던것처럼
교육을 다 받고온상태라 저와 수준 차이가 엄청 낳드랬죠...
아무튼간 그 사건당일도 주특기가 딸린 저를 뺴고 중대원 모두다 미군부대로 통신지원 나같죠...
저는 혼자남아서 주특기 공부하는데.. 행보관이 들어오더니 원사님 텐트에 티비가 안나온다고
저보고 고치로 가라고하는겁니다... 저는 하는수없시 고치로 같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리버리 하고있는데 원사님이 전선 까진거같다고 그리로 대려가더군요..
전 그떄당시만해도 + - 모르는 상태여서 + - 로 이은다음에 전기테잎으로 칭칭 감았죠..
지금생각해도 감전안당한개 다행인거같습니다.. 결과는 감자마자 합선 일어나더니
펑펑 하면서 터지더군요..전선따라 연기내면서요... 원사텐트 주변 막사까지 다 정전이 됐고..
저는 그대로 굳어서 아무말도 몾하고
원사는 펄펄띠면서 행보관 불러오라고 하더군요..
부대에 다시 돌아가니까 재 후임중에 전기병 부사수가 있길래 조용히 불러서
애기를했죠 그 후임도 당황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고심하더군요..
근대 그 원사가 오더니 행보관이랑 애기하더라고요.. 난 이제 죽었구나
하늘이 노래지면서 고참들 얼굴이 한명씩 보이면서 그대로 주저 앉자있섷드랬죠..
고참들이 오더니 선깔로 가자... 이말 한마디하고 저를 대려가더라고요..
다들 아무말안하고 묵묵히 선 다시 다깔떄까지 저한태 아무도 안갈구더라고요...
나중에 알게됐지만 그날 재 표정이 건들면 바로 자살할꺼같아서 아무도 안건들였답니다..
요줌에도 간간이 군대 고참들이나 후임들만나면 간간이 애기하는 안주거리지만..
그때 당시 생각하면 지금도 하늘이 노래지는거 같더라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글
주인장은 통신병으로 평택미군기지로 통신 지원나감
통신병 이등병인데 실력은 개판 그런데 원사티비안나와서 혼자 고치로감..
고치다가 합선시킴 텐트주변막사까지 다 정전. 원사가 행보관한태 찔름 고참들암.. 하늘이 노래짐..
고참들 아무말안함.. 나중에 알고보니 내 얼굴이 자살할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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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이야기] 황당했던 손님 (37)
2014/05/24 AM 08:22 |
이땅의 모든 서비스업 하시는 분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아침밥 몾먹어서 라면섭취 중)
(손님 들어옴)
나 : 어서오세요
손님 : 캬~~~~~~ 라면냄세 쥑이네..
나 : 뭐 드릴까요 손
손님 : 짜장면인가??
나 : 네??
손님 : 짜장면이냐고
나 : 아 네 뭐 드릴까요??
손님 : 아 담배 아이스토네이도 1갑
나 : 네 잠시만요.
(매장에 담배진열대가 꽤 김.. 왼쪽으로 가서 뽑는데..)
(갑자기 카운터안으로 손님이 들어옴)
나 : 왜그러세요
손님 : 짜장면 맞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짜장면이였서
나 : 나가세요 왜들어오세요..
손님 : 아 미안미안
(돈주고 나감)
(개황당해서 한 3분동안 멍떄리고있섷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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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이야기] 빡치는 손님2 (31)
2014/05/21 AM 11:49 |
우선 전국에 계시는 서비스관련 종사자분들께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나 : 어서오세요
손님 : 바나나 우유 얼마에요?
나 : 네 손님 1300원입니다..
손님 : 저기 할인마트가니까 1100원인데 여긴 너무비싸다...
나 : 아네.. 저희는 들어오는 공급가가 거기보다 더 높아서 그렇게 받고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손님.
손님 : 그냥 1100원에 해줘요...
나 : 죄송합니다 손님. 그렇게는 안되요..
손님 : 아니 같은 슈퍼인데 여기는 1300원이고 저기는 1100원이고 어차피 200원더 비싸게 받는거아니야 그냥 200원 깍가 주면되지 너무하네... (작은소리로)
나 : (나 살짝 빡침) 손님 할인마트 같은경우는 대량구입하기때문에 공급가가 저희처럼 소규모로하는 슈퍼보다는 더 싸요.. 그렇기떄문에 1+1행사나 2+1행사 그리고 가격할인같은게 일반 편의점보단 더싸게 들어옵니다..
손님 : (내말 무시) 아 됐서요
(나가버림)
나 : 아 ㅅㅂ 진짜 -_-
진짜 100번도더 아 그럼 거기가서 사지 왜 여기서 사는데요 이말이 목구멍까지 왓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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