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칭 애국보수라는 사람들은 딱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겁니다.
'왜' '어떤 범법 행위가 있었기에?' 이런 건 전혀 없고
마치 권력 다툼에 의해서 진 쪽은 구속하면 된다. 그러니 이번 대선을 꼭 이겨서 문재인을 구속 시키자!
그러면 우리가 지지했던 이명박근혜가 구속되고 느낀 치욕감이나
그 사람들을 지지했던 자신들의 수준 낮음이 드러난 것이 해소 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는 것이죠.
근데 이명박근혜, 특히 박근혜가 문재인이나 민주당과의 권력 다툼에서 졌기 때문에 탄핵과 구속 되었나요?
아니죠. 박근혜 스스로 저지른 국정농단과 삼성 등에 뇌물죄가 밝혀져서 탄핵되고 구속 된 것입니다.
그걸 가능하게 했던 것도 JTBC나 조선일보 같은 주류 언론과 검사, 판사, 법조계였습니다.
그럼 탓해야 할 것은 박근혜, 이명박 본인들의 허물인데 그 탓을 문재인이나 이재명처럼 정치적 적에게 돌리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위해서 마치 공권력을 자기들의 정적을 죽이기 위한 도구처럼 사용하고 싶어하고, 그게 바로 문재인 구속이라는 목표가 생긴 것이죠.
다시 말해서 이명박근혜가 그런 정치 다툼에 의해서 탄핵되거나 구속된 것이 아니라 그들 본인이 저지른 아주 객관적인 범법 행위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짐 지지자들에게 그런 본인들의 허물을 인정하거나 극복할 생각은 없고
거기서 느낀 모멸감, 패배감을 적정인 문재인을 죽임으로서 해소 할 수 있다는 악감정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아주 저열하고 천박한 사고 방식이 깔려있는 것이죠.
자칭 애국보수라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게 저 문재인 구속일 겁니다.
이명박근혜의 추태가 드러나고 구속되는 것을 경험한 자칭 애국보수들은 거기서 엄청난 치욕감을 느꼈고
그 극도로 불쾌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명박근혜가 있어야 할 자리를 꽤차고 있는 문재인도 똑같이 당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악감정에 빠져들게 된 것라고 봅니다.
그래서 실제로 국짐 쪽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현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구속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협박처럼 계속 해댔고
국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마치 문재인 대통령의 구속이 정해진 것마냥 가짜뉴스가 떠돌았습니다.
윤석열은 그렇게 그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줄 사람으로 인식되니까 곧바로 지지자들의 결집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역겨움 점은 이명박근혜가 몰락하고 구속된 것은 그 본인들이 저지른 범법, 국정 농단 때문이었는데
국짐 지지자들은 마치 문재인이 이명박근혜를 구속 시킨 것 마냥 문재인을 증오하고 있고
사실 그 이면에는 자기들이 겪은 치욕을 해소하기 위해서 희생냥을 찾아낸 것 뿐이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현 대통령이 어떤 범법 행위가 있어서 구속이 될 것이다.라는 것처럼 어떤 근거가 있는 게 아니라
구속 시킨다는 거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게 뻔히 보인다는 것입니다.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