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25년 콘솔러로 살아오면서 세월의 흐름을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이 바로 DL구매이다
PS2나 NDS와 같은 6, 7세대 콘솔 시절까지만해도 당연히 게임 패키지를 구매해야지만 게임을 할수가 있었다
덤핑이나면 가격이 떨어지고 수량이 적으면 품귀현상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격이 붙는게 당연한 시장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PS3, XBOX360, WiiU 등 7세대 과도기에서 저장기능과 네트워크 기능이 생기며 DL구매 즉 온라인 구매가 나오게 되었다
유저들은 굳이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언제든 쉽게 구매할수가 있게되었다
이러다보니 패키지는 카세트나 LP같은 옛유물, DL은 스팀이나 APP구매처럼 최근 트렌드 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본인은 올드유저라 그런지 앨범이나 DVD 블루레이를 패키지로 구매하는걸 좋아해서
아직도 대부분은 게임타이틀을 패키지로 구매를한다
패키지 구매의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장점 : 중고거래 가능,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
단점 : 공간을 많이 차지함, 단종되면 구하기 힘듦
사실 장점중에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구매하는 이유가 가장 크다
음원도 스트리밍으로 들을수 있지만 아직까지 앨범을 사서 앨범자켓을 한장씩 보면서 음악을 듣는걸 좋아한다
영상도 넷플릭스로 볼수있지만 블루레이나 DVD를 사서 보면 코멘터리 트랙이나 삭제영상, 촬영 비하인드 등
본 영상 이외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점도 한 이유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제목처럼 패키지 vs DL 은 뭐가 더 좋다라고 할것없이 지극히 유저의 취향이다
하지만 패키지 발매의 감소는 당연한 시대의 흐름일것이다
엄밀히 따져보면 DL로 발매하면 게임배급사 입장에서는 패키지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아낄수 있으며
중고거래에 대한 이슈도 사라질 것이며 스토어 가격만 관리하면 매출 관리도 굉장히 편할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패키지를 좋아하는 올드유저는 언제나 존재할 것이며
한예로 들자면 MP3 보급으로 2000년대 LP시장이 거의 사장되었다가 레트로 열풍때문인지 최근 LP시장이 활성화되는것을 보면
패키지 발매는 아예 없어지지는 않을것같다고 생각한다
결론.. 패키지 발매던 DL구매이던 복돌이짓 안하고 구매하면 지금처럼 한글화가 활성될테니 정품구매해서 즐깁시다 !
Bartman
저는 게임은 DL로 사게됐는데 책은 그래도 e북보다는 실물로 사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