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어머니가 사준 윤도현밴드 5집 앨범을 시작으로 용돈을 모아 하나씩 구매했던 앨범들
저 사진이 16년도에 찍었떤거라 거의 지금은 저 두배가 옆에 꼽혀있네요;;ㅎㅎ
대략 20년정도 모은 앨범이 엑셀에 정리한 리스트를 보니 대략 500장 정도 되네요
국내외 가릴것 없이 모으다 보니 나중에는 해외앨범은 이베이에서 직구까지 하게되고....
주변에서 다들 그냥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다운받아서 듣지 굳이 앨범을 사서 듣냐고 하는데
뭐랄까... 설명하긴 어렵지만
앨범을 사서 비닐 포장을 뜯고 CD를 전축에 넣어서 1번트랙부터 재생시켜놓고
앨범 자켓을 한장한장 보면서 듣는 맛이라고 설명해야할까...
쉬운 예를 들면 ebook 말고 종이책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시대의 흐름 때문인지 요즘은 대부분은 정규앨범 보다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주로 발매하다니
앨범을 구매할 일이 줄어들어 오래된 취미가 사라지는 듯해서 아쉽네요ㅠ
저도 앨범 보관하는 책장 하나 추가해야할거 같은데 엄두가 안나네요 ㅠㅠ
아이돌 앨범은 크기도 제각각이라..보관 어렵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