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어느정도 잠잠해지면서 해외 전시회를 몇군데 참여했습니다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다녀오고
국내는 UCLG, 발명대전, 협회전시회 등을 다녀왔는데
거의 매달 전시회를 하면서 느낀게...
전시회의 목적은 업체관계자 또는 일반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는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1. 저희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관계자와 컨택을 해서 B2B 유통망을 늘리는것
2.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을 현장판매 또는 직접 써보실수 있게 무료 체험을 제공 즉 잠재적 B2C 고객 확보
이 2가지가 전시회를 참가하는 목적인데
전시회를 운영하다보면 Visitor 중에 일반인으로 부스를 돌면서 샘플만 걷어가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특히 50~60대가 많고 대부분 모자와 마스크를 끼고 등산가방을 메고 양손에는 부스에서 받은 봉투를 묵직하게 들고선 부스를 돌아다닙니다
물론 이분들에게도 저희는 무료체험을 해드립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고 아이템 파밍하듯이 샘플 제품을 얻어가고
심지어 현장 판매중인 제품마저 그냥 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시회장 입장에서는 다음 전시회 홍보를 위해 방문객의 수치가 곧 마케팅 수단이기때문에
이러한 visitor도 현장접수로 받아주는게 아닌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물론 그분들도 잠재적 고객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시회목적에 맞지 않는 이러한 visitor를 방관할수록 더 늘어날테고
결국 전시회에 참여자체를 다시 생각해볼수 없는 상황까지 가지 않을까싶네요
무분별한 방문객을 수용하는 건 결국 독이 되어 서로 피해를 주게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