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뉴스로만 출산율이 낮다고 듣고
대학교 입학생 수가 없어서 벚꽃이 피는 지역 순서대로 대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봤는데
얼마전 동생이랑 군대 얘기 하다가 제대로 체감을 했습니다
동생은 부사관 직업 군인인데 지금 겪고 있는 문제를 정리해보자면
1. 징병시 인원 미달로 문제가 있는 사람도 다 현역으로 보냄
2. 병사들의 개인자유시간 보장이나 여타 인권 문제로 간부가 터치를 거의 못함
(이젠 병사가 간부 마편써서 간부 전출보내는 실정, 주말에 제설한걸로 찌른다고 하네요.....)
3. 부사관의 급여, 처우 문제로 장기 확정된 부사관도 전역을 하는 추세
(지금 동생 계급이 중사인데 세금다 떼고 월급이 230만정도, 군인연금도 어찌될지 모른다고 하네요)
4. 이로인해 종합적으로 병사, 부사관 인원 미달로 군부대가 없어지거나 축소
(제가 2군단 나왔는데 윗부대 27사단, 유명한 이기자 부대가 이미 없어졌더군요....)
군대내 병사 처우 개선 문제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있긴하지만
근본적으로 출생율 하락에 인한 입대인원 부족, 부사관 지원자 또한 부족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
군생활 20년한 동생 선임은 전역 준비하고 있고
10년차된 동생조차 전역후 취업관련 자격증을 공부하고 있을정도니...
이런 군대면 진짜 전쟁나면 총이나 제대로 쏠수 있을런지 지휘관 명령에 복종하면서 전투할수 있을런지
이런 현실이 답답하네요
출산률 보면 저같은 40대도 연금 보장 쉽지 않아 보이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