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공 MYPI

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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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이번 섬란카구라 예약은 쉽지가 않네요.ㅠㅠ (2) 2016/10/06 PM 10:49

閃乱カグラ PEACH BEACH SPLASH 超限定にゅうにゅう5周年DXパック

이거 구하기 엄청 어렵네요.

물론 한국 예판전쟁과 비교할 수 없지만

예전 EV 뉴뉴 팩 구할 때 생각하면 천지차 인것 같습니다.

가령 원더구 특전 포함 뉴뉴팩은 오후 1시 기점으로(제가 인지한 시점)

품절이었고

지금 보니 다른 매장특전 포함 뉴뉴팩들도 품절크리 더군요.

느긋하게 라쿠텐 관망하다가 이제 보니 품절크리들이 속출해서

부랴부랴 아미아미도 가봤지만 여기도 품절!!!

그래서 일단 아마존에서 주문했습니다. 것도 기존 공지가 보다 가격이 올라있는 뉴뉴팩(매장특전X)

을 말이죠.ㅠㅠ

 

정말 당황스럽네요. 일본에서 예판은 느긋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은 벌써 품절크리가 속출해서 당황스럽습니다.

거기다 매장특전X 없는 뉴뉴팩조차 품절상태라 더욱 당혹스럽네요.

좀더 두고보면 뭔가 물량이라도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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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onhart    친구신청

와... 일본도 저정도로 순삭이군요. 그래도 초단위 전쟁인 한국보다야 오래 갔긴 했겠네요.
그래도, 특전 좋은 것들은 정말 빨리 매진되는 것 같더라고요. 특전 없는건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는 듯.

오프라인 예약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빅 카메라나 야마다 덴키 같은곳에서도 다 살 수 있지요.
근데, 여긴 한국이니...OTL

이래서 덕질하려면 일본이 좋죠.

장공    친구신청

확실히 한국의 예판전쟁을 생각하면 널널하긴 했죠.
근데 저번하고 비교하면 너무 빠르더군요.
처음엔 무슨 오류인지 알았어요. 근데 보니 점점 악화(?)되가더군요.
일단 아마존에서 구하긴 했는데 만엔이나 더 줘서 뼈아픕니다.
차라리 앙미에서 빨리 주문할 건데 말이죠.ㅠㅠ
[넋두리] 이래서 헬조선 인걸까요? (39) 2016/03/26 PM 09:41
얼마전 어머니께서 산책 중 개한테 물리셨습니다.
다행히 상처는 수술이 필요한 정도도 아니었고
잘 정양하면 치유될 정도라고 하더군요.

근데 수년간 항상 다니던 산책길에서 그런 일을 당하셔서
어머니의 심적 고통이 적진 않은 편입니다.
어머니 말씀을 들어보니 치와와 같이 생긴 소형 애완견이었다고 하더군요.

헌데 기가막힌 건 그 견주와 그 가족들 태도 입니다.
어머니께서 물리셨을 때 개를 때어낸 견주는 예방접종 맞혔다는 말만하고
그냥 가려고 했다더군요. 그때 어머니께서 못가게 하셔서 동네 병원까지 같이 데려가
연락처를 받아낼 수 있었고요.

이후(견주는 그러다 어머니랑 또 헤어졌다더군요.) 제가 모시고 대학병원 응급실 갔는데
전화하니 그때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같이 오려고 하지 않았고
이후 저희가 응급치료를 마치고 병원비를 내려고 할 때 왔더군요.
보통 같으면 "괜찮으세요? 상세는 어쩌세요?" "죄송합니다. 제 불찰입니다."
같은 말이 가해자 쪽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근데 한다는 말이 "치료비 계좌번호 부터 불러주세요." 더군요;;;
그런 태도를 보이니 어머니께서 "아가씨 같으면 계좌번호 외우고 다니겠어!"라며
화를 내셨지요? 근데 또 한다는 말이 "외우고 다니는데요" 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후 그 견주로 부터 사과전화 한통 안왔습니다. 대신 견주 오빠라는 사람이
전화 해서 자기 하고만 이야기하라는데 그 사람도 하는 이야기 요지가
'자기들 잘못인줄은 알겠는데 너무 몰아세우지 말아라'라고 하더군요.
또 생각해 보면 그 견주와 같이오신 그 견주 어머니 분도 "잘못했지만 죽을 죄는 아니잖아요"
라는 요지의 말을 하더군요.
정말 저희 쪽에서 쌍욕이라도 하고 뭐라고 먼저 윽박이라도 지르고 저런 말 들었으면
기가막히지나 않겠더군요.;;

네. 당연히 죽을 죄 아니지요. 그런데 그걸 가해자쪽에서 먼저 주장해도 되는 걸까요?
어머니께선 크게 다치신 것은 아니지만 항상 다니시던 길로도 잘 못다니시게 되었고
무엇보다 개들을 보면 경계하시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시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천지에 개들이 돌아다닌 다는 것이지요.
그런 고초를 아는지 모르는지 별다른 사과도 없이
피해자에게 담담한 태도를 요구하는 가해자를 보니 참담합니다.
생각해보면 10년 전 제가 교통사고 당했을 때도 그쪽 가해자는 제게 얼굴도 비치지 않았더랬지요.

요즘 헬조선 헬조선 하지요? 갑의 횡포, 여러가지로 말 많은 정부 시책 등 헬조선인 이유 참
많잖아요? 근데 그런 큰 이슈, 사건 보다 이런 작은 거 인간 간의 기본적인 예우도 안지켜지는
것이 정말 헬조선인 이유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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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구니™    친구신청

못배운것들이 넘쳐나니 애휴 ..

오르토스    친구신청

몇년전 이런 사례를 봤던적이 ...그때 물렸던 분이 어디 신고하셔서 신고한 곳에서 개를 끌고 갔고 견주가 울며불며 빌었다는 사례를 본적이 있었네요

장공    친구신청

저희도 당시 견주가 협조적이지 않아서
신고했는데 경찰이 개는 끌고가진 않고 법칙금만 물리더군요...
정말 제대로 빌기나 했으면 좋겠어요.

장공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막냉이서현    친구신청

오호 좋은정보네요

하루미아    친구신청

마이피글을 보고 병에 걸릴뻔 하다가 이거 보고 나았네요.

치코리타짱짱몬    친구신청

장공님.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사람 문 개는 신고하면 처분되는걸로 압니다.
합의가 원활하지 않는다면 그냥 그렇게 해버리세요

장공    친구신청

일단 보건소에다 말은 했습니다. 그런데 저런 식의 요구는 안해봤네요.
한번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다크제라툴    친구신청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세요
종교나 개 좋아하는 사람이랑 언쟁 벌어지면 괜히 기력만 소모됩니다
처음부터 저자세로 나가면 아주 뽕을 뽑으려고 드는 사람이 많으니
호로새끼처럼 구는 인간들도 좀 있음

장공    친구신청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받아낼 건 받아내던가
아니면 제대로 사과라도 받아야겠어요.

다크제라툴    친구신청

살처분 이야기 하시는 분 있는데 가급적이면 부디 참으세요
개빠들 벼랑끝에 몰면 뒷감당하기 힘듭니다
지금은 열받으시겠지만 나중엔 살인충동 나요

죄수번호-3984712    친구신청

어떠한 부류와는 언쟁을 하면 기력만 소모된다라.. 공감하지만 부러운 면도 있는게 그들은 어쨌든 누가 뭐래든 자기 논리로 이긴다는 것이 아닌가.. 스트레스도 없겠구만

Lovewords    친구신청

흠... 그렇죠 이해가 갑니다.

정말로 가끔 개가 크든 작든 개에 끌려가는 주인들 보면

더 불안하더군요...

장공    친구신청

이젠 동네 애완견들을 어찌 봐야 하나 싶더군요...

진리이민정    친구신청

간단합니다
정의 신뢰 도덕성 등 사회가 유지되는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실종되어버렸거든요
나라가 썩어도 너무 썩어버렸습니다
우직하게 지킬것 다 지키며 사는사람은 바보 취급받기 딱좋은 대한민국.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면 응당 사과하고 보상을 해주며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을 갖기보다는
'재수없게 하필...''왜 하필 내가...''그럴수도 있지 왜 저래''안걸리면 되지'
가 당연시되버리는 정서가 이미 사회전반에 쫙 퍼져있으니까요

빨리 뜨고 싶습니다 이 나라 ...

다빈혜윰    친구신청

그거 신고해서 광견병 검사 한다고 하면

개는 도살 처리됨 과 동시에 광견병 검사 같이 진행 합니다.

견주에게 선택지를 주세요.
우리가 지금 광견병 무서워서 신고하려 한다. 신고하면 그쪽 개 도살처리 된다.(뇌조직을 검사해야해서 걍 죽임) 어찌 할래?

1. 법적으로 접근금지신청 당할래?

2. 아니면 개 죽일래?

이거 2개면 다 해결됩니다.

정 안되면 걍 신고하고 개 도살처리 하면 됩니다.

사람 무는 개는 죽여야 해요

장공    친구신청

저희 어머니께서 광견병을 너무 걱정하셔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받게 하라고
요구는 했습니다. 그리고 보건소에서도 그쪽에 연락케 했구요.
일단 개는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판정은 되었지요.
그래도 살처분 요구도 알아야 봐야 겠네요.

총장사부로    친구신청

짐승이사람 피맛을봤다면 죽여야죠. 정말 견주가너무 괘씸해서
처벌을원하시면 신고하셔서 그리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소리의각    친구신청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인지하고 제대로 성의있게 사과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더 나아가 개를 동반한 견주들이 좀 주의깊게 살펴보고 다니고
개에 목줄을 채웠으면 합니다.

사실 견주입장에선 사랑스럽고 귀여운 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타인에겐 때에 따라 위협적이고 무서운 존재가 될 수도 있죠.

허나 그 사실을 무시하고
우리개는 순한데 왜 그래요?라는 식의 사고 방식을 가지며
그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을 보면
참 이기적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리고 자기 개가 갑자기 타인에게 달려들면, 적어도 죄송합니다라는
이야기 정도는 할줄 알았으면 합니다.
근데 산책하면서 그런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고, 열에 열은 그냥 뻔히 보고 가더라구요.

장공    친구신청

진짜 동감해요. 저희 동네도 애완견 끌고다니는 사람은 많은데
개중 소형견들은 목줄도 안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더군요.
정말 이런 일을 겪으니 그런 애완견들은 어찌해야 하나 싶더군요.

나도너몰라    친구신청

요샌.. 사람이 아니라 검은머리 짐승이 너무 많아요.

Lifeisbeaten    친구신청

도살처분 얘기는 전부 루머라서.. 다만 국내도 광견병 위혐 지역들이 있어서 그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서는 의심된다는 말 한마디면 6개월내 예방접종 받은 증명이 있지 않구서는 7일 정도 격리한다는 얘기는 들었네요.

장공    친구신청

그렇군요. 일단 보건소에는 이야기했는데 자기들은 작은 도시 보건소라
광견병 검증 시설이나 격리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Stephanie Hwang    친구신청

못배워먹어서 그렇습니다. 개념이 없으니 옳고 그름도 정말로 모르는것이지요.

閻羅[염라]    친구신청

광견병 척수검사를 신청하고 당국에 완강하게 요구하면 강제 살처분(안락사)하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잠복기간을 최대한 빨리 알고 싶다거나 내 목숨이 중요하다며 요구하면 됩니다만, 예방접종 증서가 실제로 있는 경우(있다고 말로만 우기는건 택도 없음)는 살처분 대신 일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게 됩니다.
근데 열에 아홉은 경과를 보는 것으로 그칩니다.

디란두    친구신청

그냥 도살처리 신청하세요.

SeeFollowMe    친구신청

저도 개 키웁니다만

걍 연락하세요. 치료를 받았지면 광견병이 겁난다. 광견병 검사 신청하려한다.

하고 나오는 태도 봐서 여전히 병신처럼 나오면 걍 광견병 신고하세요

살처분까진 안 나오더라도 개 격리는 됩니다. 검사차원에서

장공    친구신청

작은 도시라서 개 격리는 어렵다고 하더군요. ㅠㅠ 보건소에서
시청에 요구해야 할까요?

Furiosa    친구신청

보통 그여자 개념이 없으면 가정교육 문제더군요 주위 심한 꼴통보면 그 위에도 평판이 안좀더라구요 차라리 신경 안쓰고 빨리 해결하시고 잊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그사람들 악이보단 그냥 생각자체가 없는 가능성이 크거든요. .

장공    친구신청

저도 정말 그래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괜시리 말싸움 오가는 것도 싫고요. 정말 힘드네요.

후루루룽    친구신청

요새 선거철이라 구청이든 어디든 민원전화 계속 넣으면
일처리 해줄거라고 생각되네요

채울    친구신청

헬조선 이전에 그냥 그 사람들이 미친 겁니다. 어딜 가나 있는 똘아이들이죠.

엘사아렌델    친구신청

국정원 스럽네요

요이스    친구신청

그런 사람 절대 안바뀝니다.
말싸움 오가는게 싫으시면 그냥 처리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재하늘    친구신청

정의구현 부탁 드립니다 개가 개를 키우고있어 개새끼들

케미컬크루즈    친구신청

정말 병신같이 배워처먹은 집안이네요 부모가 어찌키워놨을지 뻔히 보이네요 쓰레기집안

D_Delf    친구신청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장공    친구신청

제 말이 그말 이에요. 진짜.. 에효..
정말 사과만 제대로 하면 모든 것이 원만했을 텐데 말이죠.
[넋두리] 아오 kbs 미친 것들!!!! (4) 2015/02/14 AM 12:40
최근 닥터후을 보는 시간이 제게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일주일 동안 금요일만 기다리고 있지요.
토요일 아침 일찍 나갈 일이 있어도
꼭 닥터후는 시청합니다.

설레는 맘에 0시 30분 기다렸는데
벌써 해버렸더군요.

한 5분 먼저 했나?
까짓꺼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더군요.
왠지 끝나는 분위기더라고요.

설마 설마하면 확인해보니
23시 40분!!!!!!!!!!!!!!!

더빙 닥터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데
이렇게 무참히 짓밟다니
하도 기가막혀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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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맨    친구신청

홈페이지에서 1주일 다시보기 서비스한다기도 하니
홈페이지찾아 들어가보세요 더빙 자료는 요즘찾기힘드니

장공    친구신청

근데 시각 장애인용 방송인지 행동해설이 있더군요. 그리고 전체화면으로
하면 중지, 재생 버튼이 생성되고요.
그리고 kbs가 이 따위 짓을 하니 울화가 치미네요. ㅠㅠ

141    친구신청

담주는 월요일에 해여 참고하세영

장공    친구신청

네. 절대 안놓칠려고요.
[본 영상들] 존 파브로 '쉐프' 봤습니다. (3) 2015/01/09 PM 09:11

얼마전 배캠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는 걸 들었습니다.
영화 대사 중 '너가 롤링스톤즈 공연 보러 갔는데, 세티스팩션 안하면 어떨 것 같냐!'
라는 대사를 말해주더군요. 그에 흥미가 생겼고 마침내 오늘 보게 되었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보는 내내 행복감이 들더군요.

좀더 말하자면 이 영화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뭐 모든 창작물이 그렇지만........;;;) 물론 여기에 덧붙어 말하자면
취향적인 부분에서 갈릴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최근 창작물이 기본적으로 내재하는 역동적이고 때론 과격한 자극
에 대한 내 심정이 어떠냐에 따라 재미를 느끼는 점이 좌우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최근 창작물의 자극에 정말로 지쳐있던 것인지 치유되는 마음으로 즐겁게 봤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드보일드한 감성에 굶주린 분에게 좀 어떨까 싶네요.

이 영화는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창작물에서 볼 수 있는 긴박한 갈등구조는 없습니다.
흐름이 동적이 이지만 그렇다고 격동적인 긴장감은 역시 없습니다.
파워풀하진 못하지만 약동적이라고 할까요?
어떤 측면에서 상당히 평범한 느낌을 줍니다. 그냥 잘나가다 좌절하고 도로 재기해서 행복해진다
라는 단순한 전개입니다. 하지만 도리어 그런 평범한 갈등구조가 가슴을 탁 쳐주지 못해도
가슴을 평온하고 흐뭇하게 해주더군요.

한편 감독(주연이기도 한) 자신의 창작자 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한? 혹은 감성을
풀어냈다고 생각되네요. 레스토랑 사장과의 갈등, 유명 평론가와의 대립은 이를 직설적으로 보여주는데요.
특히 평론가에게 '이 요리(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구현하는 고통과 노고를 알긴 하냐!'
라는 요지의 대사에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살짝 찡하더군요.
하지만 보수 관념(사장)과 결국 타협할 수 없는 면모로 감은 좀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존 파브로는 제작자 층과 알력이 종종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장과 갈등은 이를 상징하는 것 같더군요. 게다가 평론가는 결국 창작자 들에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입히는 리뷰를 남기는 리뷰어들을 겨냥한 것도 같고요.
그런 점이 자전적이다 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런 부분이 또 재밌더군요.

그리고 또 귀가하면 생각해 보니 이 영화는 전문직종 가장의 로망이 그려진 것도 같더군요.
가족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직업)의 충돌에서 차차 가족이 그를 이해하고 감싸주면
다시 결합해 행복해진다는 그런 로망 말이죠.

아무튼 여러측면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114분이라는 러닝타임에서 영화는
자신이 담아낼 모든 것을 담아낸 것 같더군요. 그래서 내용 상 군살도 별로 안보이고
그다지 뭔가 아쉬운 점도 크게 보이지 안보이는 것 같네요.
평온하지만 유쾌한 영화를 좋아하시면 더 할 나위 없을 것 같아요.

*올해 개봉된 영환지 알았는데 현지에선 작년이더군요. ;;
*존 파브로가 선호하는 여성 상은 섹시한 커리어 우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동료애와 우정으로 주인공에게 와준 마틴에게 비정상적이야 혹은 억지 아닌가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그게 뭐가 비정상이고 억지인지 싶더군요. 꼭 인간관계가
이윤과 효율 뿐인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여러모로 삭막해지고 지친 것 같아 씁쓸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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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mund    친구신청

저도 이영화 마음에 들더라구요 ㅎㅎ

최근에 본 작품중 추천 :)

Vaaacation    친구신청

오 재밌을것 같네요

THE O    친구신청

아이언맨2 감독했을 때가 딱 저 영화 상황이죠. 존 파브르는 뭔가 새로운 걸 만들고 싶은데 마블은 레스토랑 사장처럼 그냥 하던대로 하라고 해서 감독인생 쫑날뻔 하다가 이 영화로 재기했습니다.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쉐프처럼
[넋두리] 루저는 예판도 실패하네요. (11) 2014/12/08 PM 03:34
토귀전 극 사보려고 했는데
실패하네요.
빌어먹을 인생입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된 것도 없는 쓰레기 인생인데
예판도 못하네요. 겨우 돈 모아서 한번 사볼까 했는데
그것도 안됩니다.
왜 이 쓰레기 같은 인생은 자살도 못하는지...
하긴 자살할 용기나 있으면 이 따위 글도 안올렸겠지요.

정말 쓸모없는 쓰레기 같은 내 인생
이 따위로 사고 싶은 것도 못산다면
어서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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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공    친구신청

그래요 빌어먹을 내 인생
왜 지금까지 살아 있는 걸까요?
돈도 제대로 못 벌고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없어서
이 따위 예판 패배에도 가슴치며 화내며
살아야 하는 루저 같은 내 인생이요.
왜 살아 있을까요?

파츄리    친구신청

힘내세요...;
나중에라도 구하려고 노력하면 구할 수는 있더라구요.

장공    친구신청

제 인생이 이제 질리네요.
보람도 없고 낙도 사라지고
그렇다고 죽을 용기도 없고
이제 정말 지칩니다.

나칸드라    친구신청

뭔 게임 하나 갖고 오바하시기는

장공    친구신청

게임 하나요?
뭔 의미인지 모르시나 보죠?
내 쓰레기 같은 인생에서 그나마 예판이라도 성공하면
아주 작지만 그나마 보람이라도 느낍니다.
이런 쓰레기라고요. 쓰레기한테 그것도 값지다는 거 모르시나요?

나칸드라    친구신청

뭔 소리냐하면, 게임에 너무 몰입하지 마시고 현실에 좀 더 집중해보라는 말입니다. 저도 게임좋아하고 프라좋아하는 흔한 유부 직딩이지만 게임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부여하는건 현실도피입니다. 운동이라도 하세요...밖에 나가서 정처없이 새벽부터 걸어도 보시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해보세요...가만히 방안에서 키보드만 두들기면서 내 인생은 쓰레기야! 하는건 정말 무가치한 행동입니다.

장공    친구신청

고작 하시는 말이 그런 겁니까?
나칸드라님이 제 인생을 옆에서 봤나요?
꼭 제가 집에만 처박혀 사는 인간이라고 정의하시네요.
보신적 없잖아요? 충분히 밖에 나다니고 삽니다.
게임에 몰입? 그런 것도 없어요
게임 어쩌다 짬날 때 한 2시간 할까요?

제 인생이 한심한 쓰레기인 것은 알겠는데
함부로 정의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르시잖아요? 누가 어떻게 사는지
그러면서 함부로 말하시나요?
얼마나 충실히 사시는지 모르지만
나도 이렇게 사는데 너는 그리 살지 마라 같은
충고는 하질 마세요.
가장 의미없는 충고입니다.

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님이 나쁜게 아닙니다.
한정 수량을 적게 준비하고 되팔렘들이 나쁜거지
일본처럼 예약제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지고 싶은 사람들이 다 가지지

장공    친구신청

그간 돈 모으고 몇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정말 뭐였나 싶네요.
늦게나마 오프라인으로 전화걸어 문의할 때
들리는 답이 왜 이리 절 조롱하는 것처럼 들리는지 모르겠더군요.
되팔렘들은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저 같은 작자들은 생각도 안하는지..
정말 예판 때마다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지칩니다.

장공    친구신청

버러지 같은 내 인생
지겨운 내 인생
매일 스트레스를 끌어안고 가야 하는 내인생

I루시에드I    친구신청

너무 낙심하셔서 검색 좀 해봤는데 한정판이라고 써 있는 건 들어가보면 다 품절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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