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ix✰s6
접속 : 3413   Lv. 6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602 명
  • 전체 : 3052890 명
  • Mypi Ver. 0.3.1 β
[헬반도] 북괴 vs 헬한민국 (12) 2015/09/20 PM 12:04




캬 남과 북의 콜라보~~ ㅋㅋㅋ

신고

 

Audi S4    친구신청

친일 후손 주제에 말이많어ㅋㅋㅋ

だてんし    친구신청

27살에 상무 됐으면 엄청 노력했네.

상주고 싶다. 쇠파이프 찜질!

루리웹-1782366566    친구신청

ㄴㄴ
타박상

HaKun1    친구신청

치명상도 있는데 너무 작네요

즐똥준비완료    친구신청

흘린 땀에 정비례 하는거면 무성아 넌 일단 신문지좀 덮고 자라

凸[○ω○]凸    친구신청

마약하는 노력

凸[○ω○]凸    친구신청

마약으로 행복

A-z!    친구신청

하긴 무성이는 표구걸 하려고 피켓 들고 서 있는 노력은 했었지...

pikkochu    친구신청

김무성이 부릅니다. 금수저가 흙수저에게

마지텐시코토리짱    친구신청

노오오오력

▶◀ 이게나라냐?    친구신청

적산으로 번 돈으로 살아와놓고..저게 할 소리가..

오뎅오뎅    친구신청

대게는 뭐여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다
[헬반도] 꼬꼬댁 정부의 청년펀드 ㅋㅋㅋ (2) 2015/09/19 PM 04:00



헬한민국 축소판 ㅋㅋㅋ

신고

 

심보보소    친구신청

???: 이렇게까지 했는데 취업도 창업도 못하는 걸 보니 니들의 노오오오오력이 부족해!

ReichenbachFall    친구신청

해결할 생각도 능력도 없으니까 갈수록 이상한 짓거리를 하네요. 지금 삥뜯다 시피해서 기부 받는 중 이더군요 ㅋㅋㅋ 더 웃긴건 기업한테는 기부안받고 개인한테만 받는다는데 결국 기부하는 사람들은 대기업 회장들 ㅋㅋㅋㅋㅋㅋ
[헬반도] 갓한민국 핵직구 갑 ㅋㅋㅋ (18) 2015/09/18 AM 11:14

“사진 찍은 임원 해고하라” 파리를 방문한 부회장이 고급 호텔에서 현지 임원들과 식사를 했다. 임원들 직급에 따라 엄격히 자리 배치를 했다. 임원들에겐 부회장보다 먼저 앉거나 일어서고, 음식을 먹고, 말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알려줬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한 임원이 휴대전화를 꺼내 슬쩍 부회장을 촬영했다. 순간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지만, 식사는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문제는 다음날, 사진을 찍은 임원을 당장 해고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 충격과 난감.



“일, 일, 일…목표 달성만이 존재 이유”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씩 일했다. 휴식은 구내식당에서 보내는 점심, 저녁 식사시간 40분이 전부였다. 5분간 담배 피우고 또 일했다. 토요일도 일했다. 일요일에는 정보를 교환한다며 골프를 쳤다. 개인의 존재 이유는 회사였고 개인적인 삶은 생각하지 않았다. 회의 시간엔 토론은 거의 없었다. 실적 관련 숫자만 거론됐고 목표 달성이 가장 중요했다. 효율과 결과만 중요시 했다. 한 한국인 직원은 업무 중에 다른 사람에게 의자를 던지기도 했다. 개인의 성격과 감정은 무시됐다.



“영하 12도에서 폭탄주 마시고 또 마시고” 승진 기회가 왔다. 시험을 보라고 한다. 그 동안 해온 일로 평가하면 충분하지, 내 나이 50이 넘었는데 시험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아무튼 법인장이 된 뒤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다 마치고, 한겨울 영하 12도에서 폭탄주를 마시며 파티를 했다. 마시고 또 마시고, 취했다. 이게 기업의 최고 임원들이란 말인가.


///////


핵직구에... 국뽕 애국보수 종자들 부들부들 ㅋㅋㅋ




신고

 

나랏말싸ㅁI    친구신청

엘지전자: ...

잇힝1    친구신청

사진은 왜찍은거지

모른다니까    친구신청

저게 작은결점이면..큰결점은 어느정도인거야...

니나가라군대    친구신청

미친거 맞는거지 무슨 ㅅㅂ 회장이 "신"급으로 받을어 모시는 판국인대...
아랫 사람은 할말 못하고 찌그려저 살아야는 ㅈ같은 구조방식...

winter    친구신청

잘보셨네요 미쳤습니다.
갑질 문제도 있지만 ㅂㅅ같은 ㅅㅋ들이 더 눈에 띄려고 ,알아서 뒤질세라 노예질을 하기 바쁩니다.이런 것들이 저런 어처구니 없는 구조를 만들어냈지요.

한국 사람들 욕심과 이기심은 세계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에 들것같습니다.

니나가라군대    친구신청

난 우리나라 회사 문화중 재일 ㅈ같은것이 회식이 일에 연장선이 되버린다는거...
윗사람 스트레스 받아주는 샌드백도 아니고 블라블라 개소리 하는거 지들딴에
잘되라고 말하지만 좋은말도 여려번 말하면 잔소리가 되는대...

cheshire    친구신청

회식이 일은 맞는데 일을 시키고 야근수당을 안줘 -.-
개갱끼들...

베르크트    친구신청

저런 책 한권으로 이나라 기업문화가 바뀔 수 있으면 진작바꼈을거임. 개인이나 일부 조직의 노력으로 절대 바꿀수 있는게 아님. 이나라 뜨던가 적응하던가 둘중하나의 선택지 뿐...

cheshire    친구신청

바꿀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정책과 그에 맞춰 기업문화도 강제로 바꿔가면 장시간이나마 바뀔수는 있습니다. 그때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편유승옥은    친구신청

어렵다면 이해하갰지만 절대 안된다는 없어요 저런 작은게 모여서 크게 바뀌ㅡㄴ거죠

베르크트    친구신청

그때까지 버티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정책이 이나라에서 나올수 있느냐, 나온다 해도 그정책을 재계까지 설득시켜 무난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의 문제고 버티냐 마냐는 그 다음이죠. 그리고 전 저 문제부터 비관적입니다.

베르크트    친구신청

유승옥은// 맞아요. 절대란 없죠. 언젠가는 바뀔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제가 일 하는 동안은 아닌거 같아요.

말도안되는개그    친구신청

'작은 결점' .. 이게 재벌기업의 단점이 이정도뿐라고 하는 건지 이외의 다른 결점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라고 하는 건지

춤추는공돌이    친구신청

ㅋㅋㅋ근데 웃긴건 회장이 시켰다기보다 인사과나 비서실에서 오바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진짜 노예근성있는 사람들임..

jmj4444    친구신청

초등학교때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그때는 대부분의 친구들이 개인보다 집단이 더 우선이라는 의견이었고, 친구 한명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개인주의가 뭐가 나쁘냐'는 의견이었습니다. 결론은 그친구만 별종으로 취급 받고 토론을 마쳤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개인주의의 장점을 이야기한 그친구가 어린나이에도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회를 똑바로 보는 눈이 있었던것 같네요.
지금은 제가 오히려 개인주의적 사람이 되었는데 직장에서 자주 듣는 소리가 '회사가 우선이다.'라는 논리 입니다. 회사가 우선이라서 제 연차를 다 못쓰는게 미덕인가 봅니다.

ron-eyko    친구신청

오죽하면 책을 냈을까 싶다.

ron-eyko    친구신청

이거 좀 퍼갈게여

▶WATCHMAN◀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꼰대 최종진화형이네. 엘지 부회장 새끼. 그러니까 헬지라고 그러지.
[헬반도] 지옥불반도의 주식시장 (스압주의) (2) 2015/09/16 PM 09:44



불반도인들은 흔하게 말합니다. '주식은 도박이다'

주식으로 돈날리고 집날린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봐 왔기에 형성된 일종의 집단의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명5에서 주식거래소를 건설하면 해당 도시의 골드생산량이 비약적으로 (+3 이후 25%증가) 증가하며 고급 일자리 (전문가슬롯2)도 생겨납니다. 불반도인의 주식시장에 대한 인식과 시드마이어의 주식시장에 대한 인식 중 어떤것이 더 옳으냐고 묻는다면 무조건 시드마이어의 고증이 맞습니다.

주식시장은 자유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과장을 아주 약간만 보태서 지금 당장 미국에서 공개주식시장만 없에도 천하의 미국이 지옥불 반도처럼 더러운 계급사회가 될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정도입니다.




지옥불반도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세계 어디나 다 그렇지만, 자유 자본주의사회라고해서 지배층이 아예 없는게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지배층은 자본가죠, 17세기에 마르크스가 처음 그렇다고 주장한 이래로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유 자본주의가 그 이전의 사회와 달랐던 점은 아무리 찢어지게 가난한 똥수저집안에서 태어난 불가촉천민이어도 천운을 타고났거나, 일반인이 범접하기 힘든 뛰어난 재능을 가졋거나, 혹은 피나는 노오오오오력을 하면 사회의 계층사다리를 기어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실지도 모르지만, 성인이기만 하다면 누구라도 당장 은행을 방문해 열수 있는 주식계좌와 누가 팔고 누가 사는지따위는 아무런 상관없이 가격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공개 주식시장이 바로 이 열려있는 계층의 사다리를 상징합니다. 지옥불반도를 상징하는 쓰레기 재벌대기업 중 하나인 흉기자동차의 주식가격은 현재 16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곧 16만원만 있어도 여러분은 흉기자동차라는 거대 기업의 주인이 되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단 한 주만 가지고 대체 무얼 할 수 있느냐 물으실 지도 모르겟습니다만, 단 한주만으로 여러분은 지금당장 흉기차 본사건물을 박차고 들어가 재무제표를 비롯한 각종 의무공시정보들을 내가 보기좋게 써서 내놓으라고 호통칠 수 있습니다. 주총에 쳐들어가서 흉기자동차 사장보고 니가 하는게 뭔데 그 높은 연봉을 처먹느냐고 따지실 수도 있습니다. 갑을관계로 점철된 지옥불반도에서 단 돈 16만원만 있으면 자동차산업에서 정점의 갑으로 서 있는 현대차에게 갑질을 할 수 있는겁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흉기차가 단가후려치기를하건, 내수용 수출용 차별로 국내소비자에게 엿을먹이건, 탈세를하건 뭔짓을 했던간에 현대차가 돈을 벌어서 주가가 오르면 여러분의 돈도 같이 늘어나고 번 돈을 배당으로 뱉으면 현금으로 그걸 받게되십니다. 16만원이 20만원되봤자 무슨소용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복리의 마법' 이라고 구글에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단적인 예로 코스닥상장기업중에 2008년 정보통신부의 폐지와 관련되어 생겨난 상당히 뒤가 구린것으로 의심되는 모 기업이 있습니다. 지옥불반도의 헬스러움을 아주 잘 표현해주는 예시인 엑티브액스와 공인인증서 문제의 최대 수혜기업이죠. 재무제표 조금이라도 읽을 줄 아시는분은 이 회사 장부 보자마자 눈이 뒤집어질겁니다. 작년부터 올해 초, 정부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다 뭐다하며 시끄러울 때 이 회사 주가가 많이 떨어지기에 당시 있던 여유자금을 모조리 던져넣었습니다. 헬조선의 현실에 하루하루 분노하고있는 제 자산비중의 40%정도를 차지하고있는 회사이며, 아래의 개미들 평균 수익률 따위는 간단하게 찜쩌먹고 기관이랑 수익률 경쟁을 하는 제 계좌를 견인하고있는 고마운 회사입니다. 즉 잘쳐줘야 동수저출신 집안에서 태어나 들고있는 전재산이래봐야 몇백만원에 불과한 대학생인 저도 지옥불반도의 헬스러움으로부터 수혜를 입게 된겁니다.

이게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초딩들이 설날에 가서 받은 세뱃돈 한두푼만으로 자본주의사회의 주인공이자 지배층인 자본가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는 마법의 시스템이죠.




그러나 지옥불반도의 주식시장에서 '개미'라 불리우는 소액투자자들의 실상은 그야말로 처참합니다.




위 자료는 대충 구글에서 이미지검색해서 제일 보기 편한걸 가져왔습니다.

코스피가 한창 2200을 향해 순항하며 모두가 신나있던 2015년 4월경의 자료이기에 개미조차도 양의 수익률을 보이고있습니다만 평소에는 개미 '만' 손해를 보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미들의 성적이 이리 형편없는 이유는 주갤을 한시간만 구경하고있어도 간단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개인 주식투자자 중 최소한의 기본지식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최소한의 기본지식이라는게 생각보다 허들이 높기는 합니다. 제가 재학중인 대학의 경영학 전공필수인 2학년과정 회계원리 - 재무관리가 최소한의 기본지식에 해당하며, 4학년대상의 심화과목으로 들어가 DCF모델은 물론 각종 멀티플들을 계산하는 방법과 각 멀티플방법론이 가진 약점과 한계, 그리고 효용 등을 모두 알고, 경영전략계통 심화과목들에 나오는 기업의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파악하는 기본적인 분석도구에 대해 배운 뒤, 산업분야를 분석할 수 있는 시야까지 갖추게되고, 주가나 기업의 실적과 그 전 과거시점의 특정 지표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독자적으로 투자대상을 추려내는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확보할 수 있는 공식을 세우는단계에 이르면 비로소 주식에 대해 뭐라도 알고있다 말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경영학 전공과정의 70%정도에 해당하는 내용들인 만큼 모르는 사람이 많은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인들이 주식시장에 관심을 보이면 뜯어말립니다. 그게 계층사다리가 막혀버린 체 자본주의 하는 흉내만 내고있는 이 지옥불반도에서 몇안되는 최후로 남은 계층이동의 통로임을 알고있으면서도 말이죠.




다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자본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존재가 바로 펀드입니다. 상술한 주식시장에 참여하기위해 알아야 할 전문지식을 잘 알고있는 누군가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대가로 투자를 대행시켜 수익을 취하는 훌륭한 제도로서, 일반적인 경우라면 저는 주식에 관심을 보이는 지인들에게 펀드를 추천해 줬을 겁니다.




그러나 여기는 지옥불반도입니다.




서론이 지나치게 길었군요, 지금부터 여의도가 결코 여러분 '개미'들에게 알리고싶어하지 않는 몇가지 철칙들을 알려드리겟습니다.




1. 셀(sell) 보고서 금지

아마 여러분 중 이 기업은 팔아야된다 라고 말하는 '증권 전문가'를 본 경우는 없을겁니다.




2. 펀드매니저의 성과를 평가하는 수익률에는 자금을 회전시켜 증권사가 얻는 수수료가 포함된다.

그냥 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면 증권사는 수익을 냅니다. 펀드에 돈을 제공한 투자자가 손해를 볼지라도




3. 그리고 가장 결정적이고 중요한 한가지

- 차트신화




1. 셀 보고서 금지

제가 대학의 주식투자학회 (굉장히 별거 아닐거같지만 이 투자학회에서 두학기만 활동하면서 알게된 인맥 동원하면 여의도 금융인텔리의 99%는 두다리 이내 연결됩니다. 매 학기마다 SKY+S 혹은 KY+SS+E로 모인담에 XX투자증권 사장님 같은 사람 세명씩 심사위원으로 모셔다놓고 투자제안서 대회를 각 학교마다 돌아가며 개최하며 모여서 안면을 틉니다. 그리고 이 학회들 구성원의 70~80%가 여의도로 넘어가서 다시 만나고, 그렇게 강산이 1.5번정도 변했습니다. 심지어 직접적으로 주식학회는 아니더라도 채권/파생계통 공부하는 학회나 기타 재무학회들도 뭐...결국 다 아는사람이죠) 들어가서 가장 처음 배운겁니다. 셀 (SELL)보고서 즉 이 회사는 주가가 떨어질것같으니 팔아라, 라는 제안서는 엄격히 금지되어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국내 투자증권사나 각종 금융회사들의 자금출처가 결국 다 재벌들의 S뭐 H뭐 D뭐 그룹이다보니 S증권의 일개 아날리스트가 S전자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써 S전자의 주가를 떨어뜨리는건 감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일이되고, 불반도의 재벌들이 다 한두다리 건너면 친척뻘이다보니 부정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수 없는 리스트가 갈수록 늘어나갑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셀보고서 자체가 소멸해버렷죠...이맛헬 아니겟습니까. 결국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아날리스트는 실제 본인이 생각하는 그리고 알고있는 내용이 아니라 재벌기업을 후빨해주는 보고서를 쓰게되기 마련이고 그렇게 모두가 Anal-ist가 되어가는겁니다. ~~증권사에서 나온 보고서는 그냥 반이상이 개소리라고 보시면 되겟습니다.




학회활동 중 국제적인 단체에서 주최하는 투자제안서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있었고, 국제대회이니만큼 심사위원은 갓양인이었습니다. 근 2년간 주가가 4배정도 폭발적으로 성장한 모 회사가 주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쉽게도 국가대표로 나가기 직전의 문턱에서 팀동료의 뇌내 대본삭제로 인해 탈락했는데, 국대선발 최종예선에서 심사보던 갓양인이 말했습니다. '8팀이 발표를 했는데 왜 한팀도 SELL쓴팀이 없느냐, 주가가 이정도로 올랐는데도 한팀도 없는게 존나 충격이다.' 그야 최종예선 전단계 심사는 불반도인이 했으니 당연한거 아니겟습니까.




2. 펀드매니저의 성과를 평가하는 수익률에는 자금을 회전시켜 증권사가 얻는 수수료가 포함된다.

제가 지인들에게 '잘 모르겟으면 펀드투자해라'는 말을 해주지 못하는 주요한 이유입니다. 많은 개미들이 영웅문에서 득시글대느냐 잘 체감하지 못하는 사실중 하나지만 증권사가 받아가는 거래수수료는 생각보다 엄청 높습니다. 특히 거기에 세금까지 끼면 꽤 아픕니다. 그리고 웃긴것은 자사의 펀드매니저가 투자받은 자금을 운용할때도 자사의 시스템을 통하게 하면서 수수료를 받아먹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챙긴 수수료가 곧 펀드매니저의 실적이 되는 코메디가 지금도 여의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매니저들은 귀찮게 발로뛰며 정보 수집하고, 온갖 방식을 동원해 주식의 적정가치를 계산하며 교차검증하고 신중하게 투자대상을 선정하여 수익을 내려 하기보다는 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립니다. 당연히 그과정에서 손실이 나기 십상이죠, 손실이 날거같으면 후배 매니저를 불러다가 물량을 받아내게 시킵니다. 물론 후배 매니저의 자금 역시 사람들이 투자한 펀드입니다^^. 펀드투자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으신분들 꼭 알아두세요, 여러분의 돈을 맡았던 펀드매니저가 무능력하고 멍청해서 망한게 아닙니다. 오랑우탄한테 다트쥐어주고 찍어서 종목고른 것과 펀드매니저들이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수익률이 그게그거더라는 유명한 일화, 사실은 실제 이루어진 실험이 아니라 교수들이 효율적시장가설을 설명하기위해 재무관리시간에 학생들에게 드는 예시로, 제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효율적 시장이 존재하는걸 본 적이 없으므로 개구라입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직접투자를 하지 못하게되있는 법을 피해 숨겨둔 차명계좌들 (관련법이 강화되어 요새는 못한다고하더군요) 수익률은 굳이 주가조작같이 위험한짓 하지 않아도 하나같이 높습니다.




3. 마지막 3번 차트신화

많은 개미여러분들 특히 주갤럼출신분들 차트를 귀신같이 잘보는 어디사는 누구누구가 단타를 몇년동안 쳐서 얼마를 만들었다더라 하는 즐거운 소문들 다들 들어보셧을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될 거라 믿으며 오늘도 HTS를 키고 계시겟죠. 아래 표를 보시면 되겟습니다.




자랑스런 개미여러분들의 회전률에 따른 수익률입니다. 회전률이 낮다 할지라도 손해보고있는건 마찬가지긴 하지만 회전률이 6분위(약146%)에 도달한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나락으로 가시고 계십니다. 주갤의 평균 회전률같은건 아무도 조사하지 않으니 알 수 없지만 위 조사의 전체평균 회전률이 385%(8분위정도)입니다. 즉 대부분의 개미여러분들은 단타로인해 나락으로 가고계십니다.

차트를 잘 못봐서 그런거같다구요?

wfLfkLU33Y1uQAAAABJRU5ErkJggg==


관리자(펀드매니저)가 단타를 치면 더 심각해집니다. 위 2번의 이유때문이죠^^

차트를 잘보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단타신화를 이룩했다고 언론에 노출되는사람은 대게는 조작입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주식으로 수십억을 벌었다면 뭐하러 실명이랑 얼굴을 공개하며 방송에 나옵니까.

정말 행운의여신이 너무나도 사랑하시어 어루만지고 키스하고 다리까지 벌려주는 그런사람이 있어 단타신화를 실제로 이룩한 경우가 있을지도 모르겟습니다만, 그게 너는 아닙니다. 정말로 행운의 여신이 자신을 위해 가랑이를 벌려줄 것이라 확신하는 분이 있다면 그냥 강원랜드로 가세요, 그게 빠릅니다.




여러분이 거래를 한번 할때마다 HTS를 제공한 증권사는 수수료를 벌고 정부는 세금을 받아먹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거래가 많아지면 많이질수록 존나게 높은 확률로 한강으로 직행하시는 겁니다. 수수료를 받아먹는 장사에만 매몰되어있는 지옥불반도의 여의도는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들에게 알려주지 않을겁니다. 워렌버핏같은 사람들이 아무리 장문의 책을 써가며 뜯어말려도 오늘도 지옥불반도의 개미들은 돌리고돌리고돌리고돌리면서 증권사들의 배를 불려주고들 계십니다.




위의 회전률/수익률 상관관계 조사는 모두 H증권에서 나왔습니다.

2013년 이맘때쯤 H증권의 사장님이 되신 J씨는 제가 적은 세가지 사항을 모조리 개혁하고자 애쓰셧습니다. H증권 소속 아날리스트들에게 셀보고서를 쓰라고 지시하며, 펀드매니저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에서 거래수수료를 빼버리고 온전히 고객수익률로만 판단하겟다 선언하셧죠. 그리고 저 조사를 시행해 개미들이 한강으로 직행하는 상황을 막고자 애쓰셧습니다. 그 외에도 직원들의 퇴직금 적립액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성과가 실제로 직원들에게 이익이 되도록 유도하는 등, 그야말로 천조국에서나 볼 수 있을거같은 경영을 보여주셧습니다.

실로 마인드가 탈조선적이고 탈꼰대스러운 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가 어딥니까, 지옥불반도 아니겟습니까.




지난 9일 H그륩은 J사장에게 경질을 통보했습니다.

법제상 주식회사의 CEO를 경질하기위해서는 주주총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얼마전에 조폭들 끌고가 사람팬걸로 실형선고받으신 H그룹 회장님이 그런 하찮은 법따위 신경쓰실리가 있겟습니까.




지금 돌아가는 상황으로는 당장 경질은 법때문에 못하고 내년 3월 계약만료때까지 버티는 분위기이긴 합니다만... 내년 쫓겨나는게 확실시된 CEO가 무슨 힘이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결국 오늘도 지옥불반도는 평화롭습니다.




신고

 

그린바나나    친구신청

와.....

EastSea    친구신청

읽다보니 금방 다 보네요...하..입가에 썩소가 올라오네요..ㅠ
[헬반도] 캐나다 경비원 대우 클라스 (7) 2015/09/16 PM 03:56


내가 한국에서 아파트 경비원 개취급 하는 뉴스 보면서 존나 슬프드라.




왜냐면, 내가 캐나다에서 대학 다닐때 아파트 경비원 했다.




한국에선 유통기한 지난 음식 주고, 쓰레기 버려 달라고 안 하드나?




아파트 경비원들 한테 폭언하고. 완전 개한노비 씹넘들...




캐나다가 천국은 아니다, 근데 최소한 인간 대우는 해준다.




내가 캐나다 아파트 경비원 하는데가 존나 좀 잘 사는 데다.




크리스마스 돼면 보너스 준다. 1000 달러 정도. 처음 받을때 놀랐다. 와인도 준다. 초콜렛도 준다. 존나 놀랐다.




부탁할때 항상 please라고 말한다. 항상.




그리고, 내가 무거운 가방 들어주니까 팁주드라.




파티 할때 음식 갇다 준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이 아이고. 스테이크 필렛 미뇽. 케이크, 콜라. 존나 놀랐다... 먹는 음식 퀄리티가 다르드라.. 소금뭉치 한국 음식하고 차원이 다름.




존나게 부담스럽드라... 근데 진짜 인간 대우를 해준다.




결론 탈조선해라. 그럼 최소한 인간대우를 받을 수있다. 영어 공부 하고. 회화 위주로. 그럼 헬조선 벗어 날수있다.


/////

"캐나다가 천국은 아니다, 근데 최소한 인간 대우는 해준다."

/////

헬조선 옛말에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불타는 지옥불반도를 떠나 개똥밭에 구르기 위해 우리는 탈조선을 합니다.





===============


제 경험 의견이 아닙니다.... 퍼온 것입니다.. 판단은 각자 몫입니다.


신고

 

dancing corpse    친구신청

캐나다가 문제가 아니고..
제가 세콤에서 일하다가 그만둔 이유가 개취급해서거든요. 공교롭게도 지인들중에서도 세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만둔 이유가 다 그이유때문이예요

L.S RyuJin    친구신청

저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알게 되네요. 사이트의 내용이 좀 과격한 감이 있지만 저도 이민이 목표라서 뭐라하기는 힘드네요.

치코리타짱짱몬    친구신청

저기도 잘사는 동네 잘배운 사람들 주거구역이니....

그런데 우리나라 압구정 아파트는?!?!

damnedone    친구신청

따지고 보면 경비원은 내 안전을 지켜주는 고마운 분들은데 자기들이 고용인이라고 갑질..개그.

스타뜨렉    친구신청

내가 돈을 준다=내 종놈이다 이게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천박한 인간들 많아요

kinfolktable    친구신청

한국도 강남 주상복합 주민들은 젊은 경비원(유니폼)에겐 존칭붙이면서 인사하고
함부로 잘 대하지도 않아요. 캐나다 잘사는곳 거기도 여기와 비슷했나보군요.

한국에선 경비원 뉴스를 보면 경비원은 힘없는 중년, 퇴직한 중년이미지가
있다보니 일부 주민들이 약자취급하고 사납게 대하니까 문제가 생기는것같습니다.

GoldenViiV    친구신청

저희 아파트를 통해 보는 노인과 젊은 경비원의 차이...

1. 노인 경비

- 자기 맘대로 경비질 함. 외부인이 주차하고 도망가는거 뻔히 알면서 쌩깜..;;
- 택배 멋대로 반송 시키거나 받고 기억 못 함.
- 차단기 관리 안하고 관리본부에 짱박힘
- 주민들이 싸우던 외부인이 공원에서 새벽에 술쳐먹고 깽판치던 상관 안함.
- 소음 때문에 민원 넣으면 민원 넣은 동호수를 꼼꼼히 민원 유발자에게 보고 함.
- 금연 구역에서 짱박혀 담배 핌.
- 그냥 일 안 함... 애들 희롱 잘 함...

2. 젊은 경비

- 노인 다 짤라버리고 젊은이로만 고용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 잘 함.
- 주차 단속 철저하고 필요하면 견인까지 요청 함.
- 택배 받으면 바로 보고하거나 일지에 기록하여 분실 피해를 예방 함.
- 차단기 관리 철저. 외부인이 무단으로 아파트 주차장에 못 들어오게 막음.
- 주민들이 싸우면 중재하고, 휴식시간이라 해도 외부인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처리 & 경찰 신고.
- 민원 들어가면 민원 당사자 신변보호 철저.
- 담배 안 핌. 아이들에게 잘 함.

따지면 더 하드코어하긴 한데.. 일단 저희 아파트는 이렇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저희 같은 경우엔 경비가 다 꼰대같아서... 잘 못 지적하면 입주민이 경비 괴롭힌다고 지랄지랄 했는데... 어느날 경비들의 신선놀음에 빡친 아파트 통장님+아파트 대표들께서 노인네들과 친했던 경비소장 해임시켜버리고 빡세게 굴려버리는 소장을 데리고 왔더군요... 최종 목표는 노인네들 다 몰아내고 자동화 시키거나 젊은 경비로 다 대체하는 거라 하는데, 갠적으론 매우 찬성 입니다. 물론 관리비용은 좀 늘었는데, 경비 월급 올리느라 몇 천원 더 지불해야 하지만 제대로 입주민의 재산과 아파트 관리를 잘 해 준다면 그깟 몇 천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몇 년동안 옆 아파트가 미친짓 해서 자꾸 저희 아파트 단지를 건들고 있는데도 무기력하게 바라만 보던 경비들이 다 짤리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입주민 입장에서 보면 물론 또라이들도 많습니다만... 그러한 이미지를 먼저 만든건 무기력한 노인네들이 아닐까 먼저 생각합니다. 적어도 전에 살던 아파트 단지의 경비 어르신들 께선 굉장히 일 잘 하셨거든요. 명절날 입주민들이 외로우시다고 세배도 드리고 음식들도 갖다드리고 했었는데...

이 아파트는 그냥 다 무기력하고 폭주족들이 아파트 공원에서 집회하던 뭘하던 경찰 신고도 안하고 숨어서 잠만 자고..;;; 좀 그랬네요.
이전 현재페이지16 17 18 19 20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