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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치 경제 역사] 스웨덴은 중립국이 된지 200년이 넘은 나라 (0) 2022/07/23 PM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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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제국 최대 판도>





옛날 옛날에는 지금의 스웨덴이 위치한 스칸디나비아에 살던 게르만 족 바이킹들이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러시아로 건너가면서 약탈하고 침략하면서 여러 나라를 세웠음

그래서 현재 영국 왕조 핏줄에도 이 바이킹 핏줄이 있고 러시아 모든 왕조들의 시조처럼 생각되는 류리크도 바이킹 출신인게 괜히 그런게 아님.

그래서 이것만 봐도 역사적으로 스웨덴과 러시아도 안 엮일래야 안 엮일 수 없는 관계거든.

그리고 북유럽 역사를 아주아주 간단히 보면 중세이전에는 걍 바이킹이고 중세 이후는 걍 스웨덴 vs 러시아 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스웨덴 러시아는 발트해를 두고 패권다툼을 오랫동안 벌였는데.

16세기 이후 스웨덴이 덴마크로부터 독립하고 제국을 만들었을때 판도를 보면 꼭 지중해를 독차지한 로마제국 처럼 발트해를 중앙에 두고 주변 땅을 다 정복해서 자신들 내해처럼 만들었음.

이때는 러시아 서쪽인 핀란드나 지금의 발트 3국 지역이 죄다 스웨덴 영토였거든?

그런데 러시아 입장에선 지중해 동쪽 흑해와 북유럽 발트해 유역으로 진출하는게 지상과제 였다는게 문제임. 왜냐면 부동항.. 부동항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그래서 이후 스웨덴 러시아가 계속 충돌하게 됨

당시 스웨덴은 북유럽 강대국이었고 풍부한 철광석 산지로 무기 기술도 좋고 군대도 선진강병이어서 병력은 러시아가 더 많았지만 감히 깝치지 못했음. 러시아도 스웨덴의 철광석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는데

근데 이때 표트르 황제가 러시아에 나타나면서 당시 선진국이었던 서유럽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함. 그래서 후진국이었던 러시아 군대가 갑자기 강해졌음.

그래서 발트해 연안을 두고 스웨덴 러시아 그리고 폴란드에 우크라이나 코사크 까지 끼어든 대북방 전쟁이 벌어지게 되는거지.

그리고 여기서 스웨덴이 완전히 발려 버리면서 스웨덴 제국이 무너짐. 그리고 핀란드 발트3국 등 발트해 동쪽 연안은 러시아가 꿀꺽.

이후에도 떠오르는 강국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스웨덴이 계속 깽판 놓으면서 여러번 전쟁을 벌였지만 소용없었는데. 일단 스칸디나비아는 인구가 너무 적어서 인구가 많은 러시아랑 계속 전쟁하기엔 소모전으로 가면 상대가 안됐음

결국 스웨덴은 나폴레옹 전쟁 이후 중립국화로 나아가고 20세기 초에는 노르웨이도 독립시켜주고 지금까지 200년 넘게 중립국으로 지내오게 된거. 그리고 1차대전 2차대전때도 우린 중립 하면서 꿀빨았던.. 이런 스웨덴인데...

 

 


그런데 21세기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면서 스웨덴이 200년만에 중립국 포기하고 나토가입하게 만듬.

푸틀러 당신은 대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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