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카자르 왕조 창건자 모하마드 칸은 이란을 통일한 영웅인데 이사람은 어릴때 그 유명한 전쟁기계 나디르샤가 창건한 아프샤르왕조의 아딜칸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거세됨. 이때가 고작 5살. ㅎㄷㄷ
이후 사파비 왕조 창건 세력인 여러 키질바시 중에 카자르족 수장이었던 자기 아버지와 세력이 잔드왕조에 몰락당하고 이때 잔드왕조 창건자인 카림칸 잔드의 왕궁에 들어간 이후 환관이자 정치조력자가 되지만 나중에 유폐됨.
자기를 고ㅈㅏ로 만든 아프샤르 족도 사파비 왕조 창건세력인 여러 튀르크계 키질바시중에 한 세력이었는데 얘네들한테 당한.....
아무튼 이 고ㅈㅏ왕은 처절한 복수를 위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 그리고 드디어 세력을 키운후 잔드왕조에 반역하고 카자르족을 규합해 반란을 일으킴. 그리고 잔드왕조와 아프샤르왕조에게 처절한 복수를 시작 하는데 이때 바로 고ㅈㅏ의 한이 폭발했다는 전설이 있음. 그게 바로 눈알 뽑기. ㅎㄷㄷㄷㄷ
사로잡은 적의 장군은 갖은 고문을 통해 장님을 만들고 죽임. 끝까지 잔드왕조에 충성한 군대 모두는 ㅈ ㅏ살시킴. 잔드의 샤도 사로잡은 후 눈알을 뽑고 장님 만듬. 또 항복한 성의 모든 남성들 장님 만듬. 여성 어린이는 모두 노예 만듬.
자기를 고ㅈㅏ로 만든 아프샤르족은 끝까지 추적해 몰살시키고 아프샤르왕조의 샤는 사로잡았는데 이때 이미 샤는 장님이라 눈알 뽑는거 면제. 대신 고문후 목을 졸라 살해함. 그리고 드디어 이란 통일.
고ㅈㅏ의 복수는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는... 근데 이 고ㅈㅏ왕은 허망한 죽음을 맞이함.
자기 하인들이 잘못해서 처형시키려는데 그날이 안식일이라고 처형을 미룸. 근데 하인들을 감옥에 보내지않고 자기 시중드는 일은 그대로 시킴. 그리고 잠자다가 하인들에게 암살당함.
그리고 고ㅈㅏ왕은 당연하게도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조카가 후계자가 됨.
이 고ㅈㅏ왕이 근세 이란역사에서 5대 정복군주중에 한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라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