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역사를 보면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운동은 원주민들이 한게 아니다. 다 현지에서 태어나서 본토에서 온 스페인 백인들한테 차별받고 살던 백인. 즉 크레올들이 본토 스페인 백인들 ㅈ같음! 내가 여기서 기득권 엘리트 할꺼니까 본토 ㅅㅋ들 다 꺼져! 하고 크레올들이 일으킨 반란이 곧 남미 독립운동이었다.
애초에 원주민들은 싹다 죽어서 숫자도 별로 없었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독립후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백년동안 이 크레올들이 남미 모든 국가들에서 기득권으로 군림하면서 다 해먹고 있는데.. 이중 남미 여러 나라들중에 유난히 백인 비율이 높은 세 나라가 있다.
칠레 아르헨티나 그리고 우루과이 이 세 나라들이 바로 그 나라들이다. 이나라들은 거진 90%이상 백인계 혼혈들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뭐 중남미 국가들 모두 백인 혼혈인 크레올들이 기득권 엘리트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 세나라 빼고는 이렇게 백인 올인 국가는 거의 없다. 그렇다고 이 백인들이 모두 기득권은 아니다. 또 완전한 백인들만 있는건 아니고 많은 비율이 또 혼혈이다.
아무튼 이 나라들은 자기들을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유럽 문화권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독립후엔 남쪽으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철저히 원주민들을 사냥했다. 그리고 정책적으로 백인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유럽에서 이민을 받았는데. 칠레는 특히 독일. 아르헨티나도 이탈리아 독일에서 많은 사람들이 넘어왔다.
그래서 지금도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특히 엘리트 기득권들은 거진 여권이 두개다. 칠레 그리고 독일. 아르헨티나 그리고 이탈리아 이렇게. 괜히 2차대전 당시 나.치들이 칠레 아르헨티나로 도망친게 아니다. 칠레 아르헨티나는 일부 나.치들의 망명을 받아주고 숨겨주기까지 했고 옛날엔 나.치들이 모여사는 마을까지 있었다.
아무튼 지금도 칠레에는 독일 문화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다. 맥주축제나 건축양식 그외 문화적으로도.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지다. 또 얘네들은 자기 나라를 다른 원주민 비율이 높은 남미국가들하고 비교하면 기분 엄청 나빠한다.
자기들은 라틴 아메리카에 속한 나라가 아니고 유럽 문화권이라고 생각한다나?. 얘네는 계급차별도 쩔지만 인종차별도 쩌는데. 이나라들은 다문화 다인종 국가이기에 인종차별이 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잘 드러나지 않는 은근한 차별이나 대놓고 차별하는 일이 일상적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도 사람 사는곳이라 여느 국가들이랑 사는 모습은 똑같지만 특히 더 차별이 심하다.
그래서 이런 차별을 지적하면 현지인들은 아닌척 하면서도 꽤 많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민자가 모든 문제의 원흉이라고 일갈하는 일부 극우파 독일인들에게 당신 모습이 마치 인종차별주의자 나.치같다고 얘기하면 굉장히 당황해하면서 적극적으로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스스로를 변호하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