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고 난뒤 든 생각은 그냥 저.질 양산형 블록버스터 한국 영화같다는 느낌이었음.
일단 각본이 촌스러움. 클리세란 클리셰는 다 갖다 써놔서 더 저렴하게 느껴짐.
특히 과거 항일 드라마에서 무수히 나온 소재란 소재 전형적인 인물들을 다 넣어놨는데
조선민중이 착취당하고 학.살당하는 장면 나올때도 슬픔과 비분강개가 느껴져야 함에도 그러질 않음
주요 등장인물들은 없는 진지한 분위기. 억지로 엄청 잡는데 이 씬들을 보고 있으면 지루하고 이질적이기만 함.
그냥 촌스러운 연출과 인물묘사 관계도로만 일관해놔서 보기가 불편하고 몰입이 안됨
일부 식민지기 간도를 연출한 미술 컨셉은 좋은데 각본이 다 망침
총기 소품도 저렴함. 시대와 맞지 않는 고증. 일부 기관총 빼고 대부분의 총기가 탄피가 튀지 않음. 이로인해 몰입감 하향.
일부 액션은 훌륭한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수준 떨어짐. 특히 이.놈의 총기 무술 액션 짠 놈.은 대.가.리가 있는건지.
총을 들고 있는 놈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총을 안쏨.
예를 들면 전형적으로 총을 들고 서로의 머리에 겨눈채 대치하는 장면과 연출은 계속 나오는데 볼때마다 실소가 나올 지경.
특히 일본군은 총 써야 될 시점에 찌르기하다가 주인공한테 총맞고 뒤.지.는 등 어이없는 장면이 너무 많음.
이 드라마에서 총기 무술 액션 시퀀스 짠.놈들이 게으르다는 증거. 즉 액션 시퀀스의 수준이 너무 저질임.
마상 액션도 저렴하고 저질. 금고 자동차를 추격하는 씬에서 마상액션의 시원함과 박진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음.
말은 너무너무 느릿느릿하게 달리고 자동차도 느림.
말타고 있는 클로즈업 씬은 실제로 말에 앉아서 촬영하지 않았다는게 그냥 느껴져서 개그처럼 느껴졌음
놈.놈.놈에서 봤던 대규모 마상액션씬과 비교하면 수준 너무 떨어져서 못봐주겠음.
또 CG의 퀄과 연출도 너무 저렴함. 한가지 거.지같은 씬의 예를 들자면...
말에서 CG로 연출한 기차에 옮겨타는 씬을 보면 돈을 아끼려고
씬을 그냥 넘기고 어느순간 주인공 일행은 기차에 올라타있고 말만 멀어져가는 연출로 대체함.
360억은 도대체 어디다 갖다 썼는지 모르겠음.
이렇게 소박하게 연출할거면 거창한 배경설정은 왜 만들어놨는지???
그냥 아주 작게 배경 설정하고 저.렴하게 연출하고 소.박하게 드라마 촬영하지.
전체적인 식민지기 간도 분위기를 연출한 미술 컨셉 짜는데 다 돈을 갈아넣었나? 아니면 슈.킹했나?
이 촌스러운 드라마 연출한 인간들. 각본 짠 놈.들. 액션 시퀀스 짠 놈.들은 다 대.가리 박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