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90 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에 비하면 요즘 한국영화들은 겉으로 보이는 땟깔은 많이 좋아졌음..
CG 라던가. 액션이라던가. 소품이라던가. 화면빨. 연기도 그렇고. 그외 등등등.. 뭐 여전히 눈높이에 안 맞는 것들도 꽤 있지만 말야.
근데..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이 좀.. 이건 내가 나이가 먹어가면서 그동안 본 영화 드라마들이 많으니까.
내가 클리셰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뭔가 새로운게 없네. 너무 다 하던거야. 물론 완전히 새로운건 세상에 없을테지만 말야.
또 극소수의 수작들을 빼면 개연성이나 설정 구멍도 너무 많은데.
이 영화도.. 그렇다.
뭔가 수작급에 가는 영화들은 클리셰라도 개연성이나 설정구멍이 안생기도록 신경을 더 쓰고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만듦새를 챙긴 영화들이라면.
크로스 같은 영화는 너무 생각 없이 쉽게 만든거 같아.. ㅡㅡ;;
아주 못볼 영화는 아니고 액션이나 이런건 꽤 볼만하지만 각본이 너무 별로다.
걍 킬링타임용 넷플 영화 같음.
끝.